[애드쇼파르] 2025년 3월 20일 양곤 Novotel Hotel에서 중국 자동차 제조사 Chery 그룹의 자회사 Jetour가 최신 중형 SUV 모델인 Jetour T2의 미얀마 시장 공식 출시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 모델은 미얀마 소비자들에게 고성능 SUV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Jetour T2는 2023년 4월 Shanghai Auto Show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2023년 9월 중국에서 정식 출시된 바 있으며, 이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되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미얀마 출시를 통해 Jetour는 현지 SUV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한다.  

특히, Jetour T2는 전 Porsche 디자이너 Hakan Saracoglu의 설계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Land Rover Defender와 Ford Bronco를 연상시키는 강인하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파워트레인 옵션으로는 미얀마 시장에서는 2.0리터 터보차저 엔진(254마력)이 제공되며, 전륜 구동(FWD)과 사륜 구동(AWD)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되어 부드럽고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현지 관계자들은 Jetour T2가 미얀마의 다양한 도로 조건과 지형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었으며, 특히 오프로드 주행에 최적화된 기능과 편의 사양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etour는 미얀마 출시를 기념하여 한정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Jetour T2의 강점을 알릴 계획이다. 

또한, 양곤을 비롯한 주요 도시에 위치한 현지 딜러십을 통해 차량 시승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보다 구체적인 정보는 Jetour 미얀마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Jetour T2의 출시는 미얀마 SUV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되며, 합리적인 가격과 고성능을 갖춘 차량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더욱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내연기관 SUV로 승부수 던진 Jetour, 전기차가 대세인 미얀마 자동차 시장에서의 전망은?

미얀마 자동차 시장은 현재 전기차(EV)의 빠른 확산과 함께 전환점에 서 있다. 정부의 정책 지원과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들의 시장 진출이 이어지면서, 미얀마는 동남아시아 지역 내에서 전기차의 잠재적 성장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Jetour의 내연기관 SUV 모델 ‘Jetour T2’의 출시가 어떤 반응을 얻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얀마 전기차 시장 성장 배경  

미얀마 정부는 2030년까지 전국 차량의 40%를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시행 중이다. 

전기차 가격에 대한 세금 감면, 충전소 인프라 구축 확대, 수입 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전기차 이용을 장려하고 있으며, 특히 전기 스쿠터와 소형 전기차가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중국의 주요 전기차 제조사를 중심으로 미얀마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다. 

도심지에서는 초급속 충전소 설치가 늘어나고 있으며, 일부 공공시설은 전기차 전용 주차 공간을 제공하여 인프라를 점진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내연기관 SUV, 남다른 전략이 필요한 이유

이러한 전기차 대세 속에서 Jetour의 내연기관 SUV 모델인 Jetour T2는 전통적인 승용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하게 된다. 

그러나 내연기관 차량도 여전히 미얀마 내에서 이유 있는 수요를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전기차가 도심 지역 사용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반면, 내연기관 SUV는 미얀마의 험난한 지형이나 장거리 주행 등 전기차가 아직 커버하지 못하는 부분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미얀마는 도시 지역 외에 지방 지역으로 이동할 때 도로 상황이 열악한 경우가 많으며, 충전소 인프라가 충분히 마련되지 않은 지역에서는 내연기관 차량이 보다 실용적이다.

 Jetour T2는 오프로드 주행에 초점을 맞춘 설계와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이러한 환경에서 매력을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가능성이 높다.  

내연기관과 전기차 간의 공존 가능성

전기차 전환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미얀마와 같은 개발도상국에서는 내연기관 차량이 전기차와 일정 기간 공존할 가능성이 크다. 

전기차의 초기 구매 비용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며, 대부분의 소득 수준이 아직 전기차를 대중적으로 구매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점도 있기 때문이다.  

Jetour는 전기차로 전환하기에 앞서, 내연기관 SUV를 통해 실질적인 가치와 성능을 강조하는 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단기적으로는 미얀마 시장에서 틈새시장을 공략할 가능성을 제공한다. 동시에, 미얀마 소비자들이 전환기에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가질 수 있게 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궁극적으로, 미얀마 자동차 시장은 전기차의 확산과 내연기관 차량의 전략적 공존을 통해 균형 잡힌 발전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Jetour가 이를 기반으로 장기적인 시장 계획과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어떻게 이어갈 것인가에 따라, 이번 Jetour T2의 성공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VIAAD Shof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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