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보험사와 Thai Life 합작 계약 체결식
[사진: CB보험사와 Thai Life 합작 계약 체결식]

[AD Shofar] 2019년 8월 2일 미얀마 기획재정부(Ministry of Planning and Finance)는 현지 보험회사들과 합작회사를 운영할 해외 보험사 6개를 허가하였다. 그동안 합작 회사 구조에 대한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기존과 동일한 조건으로 허가가 되었다. 승인된 합작사는 미얀마에서 자유롭게 보험업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지난 5월 17일 9개의 외국계 보험사가 제안서를 제출하였으나 최종 마감인 6월 21일 전 태국 보험 업체들이 합작회사를 진행하다가 기존 발행된 주식 매입을 통한 합작회사 설립이 안되는 조건 등의 이유로 철회되었다. 한국 동부화재도 합작회사 설립 협의가 되다가 상호 조건이 맞지 않아 결렬되었다.

미얀마 기획재정부 외교관계부 차관 Mr. Zaw Naing은 미얀마 보험 시장 자율화를 위해 합작시 새롭게 발행한 주식을 매입하는 조건으로 보험 합작회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규정을 법안 개정을 상정한 바 있다. 하지만 미얀마 정부는 정책 개정없이 보험사 합작시 현지 보험사에 대한 기존 주식은 매입하지 못하고 새롭게 발행한 주식에 대해서만 매입을 하도록 하였다.

[비생명보험사] 3개업체

AYA Myanmar General Insurance – Sompo Japan Nipponkoa Insurance

Grand Guardian General Insurance – Tokio Marine & Nichido Fire Insurance

IKBZ Insurance – Mitsui Sumitomo Insurance

[생명보험사] 3개업체

Capital Life Insurance – Taiyo Life Insurance

Citizen Business Insurance – Thai Life Insurance

Grand Guardian Life Insurance – Nippon Life Insurance

[비생명 보험사 합작 회사 설립 허가 공문]
[비생명 보험사 합작 회사 설립 허가 공문]

생명 보험사 합작 회사 설립 허가 공문

미얀마 국민 삶 개선, 고용창출, 공공 인프라 자금 확보

같은 날 US기금에서도 미얀마 보험 산업 개혁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성명서를 통해 보험 산업의 완전 개방을 통한 경쟁으로 미얀마 국민의 삶이 개선이 되고 고품질 일자리 창출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규모 공공 인프라 비용 투자를 할 수 있는 공채 발행을 통해 장기적인 자금 조달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B보험사-Thai Life 합작 계약 체결

CB보험사와 Thai Life 합작 계약 체결식
[사진: CB보험사와 Thai Life 합작 계약 체결식]
보험사 합작 허가 발표 이후 8월 16일 CB보험사 (Citizen Business Insurance Public Ltd)와 Thai Life Insurance PCL의 합작 계약 체결식이 있었다. CB그룹 회장 Mr. Khin Maung Aye는 CB보험사 65%, Thai Life 35% 지분을 가지게 된다고 밝혔다. 앞으로 Thai Life 기술과 노하우로 미얀마 생명 보험 상품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현재 미얀마 시장에는 생명보험에 대한 정보가 전무하여 초기 진출에 어려움이 많이 있으나 다양한 상품 제공과 홍보를 통해 재테크와 건강 관리가 보편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CB보험사는 Cooperative Bank도 운영하고 있는 CB그룹 계열사로 2012년 설립되었다. 그룹 회장인 Mr. Khin Maung Aye는 Myanmar Investors Development Association (MIDA)라는 단체 회장으로도 활동하며 미얀마 투자 포럼을 매년 개최하며 미얀마 투자 촉진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Thai Life는 1942년 방콕에서 설립되어 태국 전역에 300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외국 보험사 100%투자 영업 허가

Prudential 보험사 미얀마 진출
[사진: Prudential 보험사 미얀마 진출]
2019년 4월 5월, 미얀마 정부는 Prudential(영국), Dai-ichi Life(일본), AIA(홍콩), Chubb(미국), Manu Life(캐나다) 5개 외국 보험사에 대한 영업 허가를 한 바 있다. 이 허가는 미얀마 시장 개방 후 2년이 지난 후에 나온 허가로 외국 보험업체가 미얀마 자회사를 통해 보험 상품을 발행할 수 있게 되었다. 당시 발표에는 두가지 옵션으로 허가를 한다고 발표를 하였다. 첫번째 외국계 보험사 지분 100%를 소유한 자회사를 통해 3개 이하의 라이선스를 허가 받을 수 있는 조건이었다. 두번째 미얀마 대표 사무소와 현지 생명보험사가 합작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조건이었다.

아쉬운 보험 산업 개방 발표 시기

2018년 8월 한국 삼성생명의 미얀마 사무소 (2013년 11월 양곤 연락사무소 개점) 철수 발표이후 미얀마 정부는 지난 1월 1일 미얀마 정부에서 외국계 보험사에 대한 100%투자 허가를 할 것이라고 발표를 하였다. 이후 한국 동부화재가 사무소를 설립하며 미얀마 사업 진출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이번 합작 허가 진행에서는 협의중 조건이 맞지 않아 불발되었다. 이렇게 미얀마 보험 산업 개방이 늦어지면서 한국 보험사들의 진출이 좌절되거나 늦어지고 있다.

미얀마 보험 산업 현황

최근 국내 보험 시장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IKBZ는 향후 12개월내 1.75조짯의 성장 가능성이 있으며 10년 4조짯의 잠재 시장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미얀마 보험 보급율은 GDP 0.07%에 불과하며 2016-17년 시장가치는 7천만달러에 불과하며 보험사의 70%이상이 비생명 보험이라고 한다. 미얀마 보험 협회 (Myanmar Insurance Association)에 따르면 보험 가입율은 약 9% 정도로 주변 동남아 국가에 비해서도 낮은 수준이며 현재 미얀마에 외국계 업체를 포함한 보험사는 30가지 보험 상품중 비생명 보험이 8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2013년이후 현지 보험사는 11개 업체가 허가를 받았으며 14개의 보험사가 30개의 대표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 보험 산업 개방 발표 이전에는 일본 보험사 Tokio Marine & Nichido Fire Insurance, Sampo Japan Insurance, Mitsui Sumitomo Insurance 3개 업체만 띨라와 경제특구에서만 비생명보험 허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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