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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쇼파르] 2024년 4월 5일 꺼인주 미야와디 타운십 서부 10km 떨어진 Thin Gan Nyi Naung 마을에서 Karen National Union (KNU)가 이끄는 저항세력들이 국방부 주요 기지를 점령하면서 미얀마-태국 국경을 이어주는 미야와디 타운십 일대는 불안정한 상황이 되었다.

이런 불안정한 상황은 태국 정부에서도 주요 관심사 중 하나이기 때문에 태국 정부는 현재 교전 상황을 파악하고 행동 방침을 결정하기 위해 방콕에서 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태국 정부는 다른 지역에서 보였던 미얀마 국방부의 패턴을 봤을 때, 후퇴를 하며 철수한 지역은 대대적인 공습을 감행해왔던 것을 볼 때 미야와디 타운십에 대한 공습도 우려가 된다고 표명하였다.

지난 4월 7일 KNU는 이틀간의 공격으로 미얀마 국방부 장교 67명, 여경 59명, 가족 81명 등 군경찰 477명이 항복을 했다고 발표하였다.

현재 이 지역에서 가장 큰 군사기지인 전술지휘소가 점령됨에 따라 미야와디 타운십의 미얀마 국방부 영향력은 크게 줄어들었다.

KNU는 이번 점령으로 압수한 국방부 무기와 탄약을 공개하며 국가비상사태이후 미얀마 국방부를 가장 굴욕적인 피해를 받은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KNU는 구금된 국가관리위원회 공무원들은 모두 국제법에 따라 전쟁포로의 권리가 보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6일 국가관리위원회는 태국 외무부와 협의하여 미얀마 국영항공사 MNA 특별 항공편을 미야와디 타운십 건너편에 있는 메솟 공항에 착륙 긴급 요청을 하고 군 장병과 가족들을 대피시켜 구출을 시도하였다.

4월 7일 오후 7시경 국가관리위원회는 MNA 특별항공편을 보내 메솟에 도착을 하고 4월 8일 태국 정부는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대피를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밝히며 4월 8일부터 10일까지 양곤-메솟 긴급 특별항공편을 운항하기로 합의 하였다고 한다.

1편은 양곤으로 귀항하였으나 태국 정부는 국가안보위원회 긴급회의를 통해 메솟 공항에서 출발하는 나머지 2편에 대한 긴급항공편은 긴급 요청을 취소하였다고 한다. 

4월 9일 아침 방콕에서는 긴급 각료회의를 개최하였고 이후, 태국 총리 Srettha Thavisin는 미얀마 실무위원회가 구성되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태국 총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가관리위원회를 언급하며 한쪽이 지면 상대방은 약자를 무너뜨리거나 대화를 하게 된다고 밝히며, 비록 국가관리위원회가 권력과 화력을 가지곤 있지만, 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대화를 해야 할 때라고 판단을 해야 할 것이며, 미얀마 국민들을 생각하며 현명한 결정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 외무부장관은 태국 국경을 넘어 미얀마 국경 교전이 심화될 경우, 태국 정부에서 최대 10만 명의 난민을 수용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태국 정부는 미얀마 분쟁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할 것이며 양측과 모두 대화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태국 정부는 주로 국가관리위원회와의 소통 채널을 열어두고 있었으나 앞으로 변화에 대해 지켜봐야 할 것이다.

Karen Information Center는 점령된 전술지휘소 사령관 Tun Tun Latt 대령과의 인터뷰를 통해, 항복은 어린이들과 군인 가족들을 구하기 위한 도덕적 선택이었으며 이 결정으로 인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전했다.

이미 지난 1월 샨주 북부 Kokang 자치구 Laukkai 타운십에서도 Brotherhood Alliance에게 항복한 혐의로 고위 장교 6명이 군사재판에서 사형 선고를 받은 바 있다.

저항세력은 현재 미야와디 타운십을 지키고 있는 경보병 275대대와 Lay Kay Kaw 마을 인근 포병연대가 주둔하고 있는 기지를 포위하고 있으며 경보병 275대대 장교들과 항복 여부에 대해 협의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이로 인해 미야와디 타운십 인근 Kawkareik 타운십 주민 약 1만 명이 피난을 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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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ikkei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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