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4년 2월 1일 쿠데타 3주년을 맞아 미얀마 전역에서 침묵시위가 있었다.
양곤지역은 평소보다는 차량이 줄어들고 조용했지만 이전 침묵시위에 비하지는 못했다.
반군 언론사 Khit Thit Media는 양곤의 텅빈 거리 사진과 함께 오전 10시 30분부터 눈에 띄게 보행자와 차량 통행이 줄어 들었고, 약 2시간 뒤부터는 양곤 시내버스 YBS를 제외하고는 통행량이 거의 없어 평소에는 2시간 걸리던 인세인 종합병원에서 양곤 시내까지 33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보도하였다.
쉐삐따 타운십 주민의 말에 의하면, 또한, 군경찰이 도시 주변 순찰을 하면서 당일 휴업한 상가를 사진을 찍는 모습이 보였다고 하며 Kyimyindaing, Hlaing에서도 보였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 2월 1일 당일 양곤 시내는 텅 비었다기 보다는 한산한 모습이었다.
RFA Burmese는 남성 3명이 사복 차림의 남성들에게 붙잡혀 양곤지역 오칼라파 북부 타운십에 있는 Ward 사무실에 구금되었다고 보도 하였다.
이들은 텅 빈 거리를 찍은 혐의로 체포가 되었다고 한다.
BBC Burmese는 양곤 시내에서 친군 지지자들이 집회를 열고 국민방위군과 종교를 모욕하는 이들을 규탄하는 시위를 진행하였다고 보도하였다.
오후에 총 100명이상이 탑승한 버스와 트럭들이 양곤 시청앞에 도착을 하고 시위대는 미얀마 국기와 불교 국기를 들고 친군 구호를 외치며 술레 파고다 도로 일대를 행진하였다고 한다.
군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사진 촬영을 금지하는 모습도 보였다고 한다.
만달레이지역도 오전 10시 15분까지는 보행자들이 있었나 이후에는 거리가 텅 비었다고 하며 만달레이 궁전과 만달레이 중앙역은 거의 사람들이 없었다고 한다.
Taunggyi, Pathein, Monywa, Hpakant, Salingyi Kawa, Mudon, Kani 타운십에서도 침묵시위가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