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1년 12월 9일 양곤 롯데호텔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 서부협의회 미얀마 지회가 개최하는 2021년 통일 강연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통일 강연회는 최근 미얀마 코로나19 확산이 통제가 되면서 국가관리위원회에서 100명까지 모임을 허가하면서 진행을 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미얀마 다문화가정모임을 통해 다문화 가정25세대 60여명을 초대하여 다문화 가정 자녀들도 통일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민주평통 최초로 시도를 하였다.
미얀마 현지 사회에서 성장해가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민족정체성을 유지하고 민족문화를 계승함으로써 한민족 문화와 현지문화를 한 몸에 융합시키는 문화중개, 문화전환 역할을 수행해 새로운 통일문화를 만들어 낸다는 측면에서 첫번째 행사였지만 많은 호응을 받았다.
강연에는 통일연구원 신종호 연구위원이 <한반도 평화 실현 및 통일 준비를 위한 우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화상을 통한 강연을 하였다.
한반도 평화가 왜 중요한지와 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과 한반도 평화 실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미얀마지회에서 세계 최초로 시작한 주니어 평통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하며 재외동포 자녀들의 활동에 대해서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통일강연회 행사 이후에는 미얀마 다문화가정모임 행사가 진행이 되면서 2021년 한해동안 미얀마의 코로나19와 정치적 위기속에서 잘 견뎌낸 다문화가정들이 모여 격려를 하며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신한은행 양곤 지점에서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가지기도 하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미얀마 한인사회에서는 미얀마 다문화 가정들과 소통하기 위한 또하나의 징검다리를 마련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한인사회의 일원으로서 활동하며 상생해나가길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