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1년2월11일 미얀마 평화시위 여섯째날 양곤에서는 여러 지역으로 나뉘어서 시위가 발생하였다. 지난 2월10일부터 흘레단센터 등 주요 시위 집결지에서 경찰 병력도 철수를 하고 시위대측에서는 진압 작전이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길거리 곳곳을 행진하며 시위를 진행하는 모습이 보였다. 

 

흘레단센터와 술레파고다에서는 지난 시위보다는 적은 규모로 시위가 진행이 되었으나 중앙은행, 세관, 국영신문사 앞에 시위대가 몰려 공무원들의 시민불복종운동 참여를 압박하였다.

중앙은행 경찰들은 출근 공무원에게 시민불복종운동 참여 압박은 처벌 대상이라고 경고를 하며 한시간내로 철수할 것을 명령하였다고 한다.

산자웅 타운십 Padonmar공원에서는 카렌국경일 기념식을 진행하여 체포된 사람들에 대한 석방 요구를 하는 소수민족 시위도 있었다.

 

미얀마 군부에서는 꺼야주 Loikaw에서 시위를 시작한 경찰관 49명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성명서에 따르면 그들은 실제 경찰관이 아니며 지역 고용창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현지 경찰서에 배치를 받은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미얀마 경찰청은 24시간 근무를 하고 있으며 시위에 참여한 경찰들은 국민들을 속이기 위한 것이라고 하였다.

미얀마 언론사 <7Day News Daily>의 보도에 따르면 시위를 했던 경찰관들은 숨어 있으며 지역 주민 Jon Paul은 본인이 시위에 참여했던 경찰관들의 경찰번호를 가지고 있다고 밝히며 군부의 성명서는 시민불복종운동을 막기 위한 심리전이라고 주장하였다.

 

양곤 경찰은 지난 2월9일 군인으로 추정되는 무리가 양곤 바한타운십에 있는 NLD당 본부에 침입한 사건 조사를 위해 방문하였다. 취재를 위해 기자들은 경찰측에 문의를 하였으나 신고사항이나 혐의에 대해 일절 밝히지 않았다. 

NLD당 본부 관리자 Mr. Soe Win은 군장교들이 압수수색을 하여 당자금, 컴퓨터 하드디스크, 통신네트워크 장비, 관련 문서들을 가지고 갔다고 밝혔다. 이에 NLD당에서는 이번 급습 압수수색은 범죄라고 비난을 하며 정부에 책임을 묻겠다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VIAAD Shof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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