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과바늘] 2018년 12월 28일 베트남 차량 공유 서비스 회사인 FastGo 개업식이 있었다. 2018년 11월 미얀마 회사인 Asia Sun Group과 전자상거래와 관광 산업 활성화 모색을 위한첫 단계로 차량 공유 서비스에 대한 MOU를 하였다. 2019년 미얀마에서 2백만명의 고객과 10만명의 택시 기사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기존의 서비스와 차별화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투자도 있을 예정이다. FastGo는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간대별 정체 시간 운임 조정을 하지 않고 고정 요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미얀마 진출한 베트남 통신사 MyTel과 협업하여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와 보험 서비스까지 제공할 계획이라고 한다.
치열한 경쟁, 더 많은 기사 확보가 관건
현지 차량 공유 서비스를 운영하는 업체가 4개(Oway, Hello Cab, OK Taxi, GetRide)가 있었으나 Uber가 동남아 사업권을 포기한 이후 Grab이 미얀마 시장에서도 점유율이 가장 높다. Hello Cab은 미얀마 시장 초기에 사업을 시작하였으나 경쟁이 치열해짐에도 대처하지 못해 폐업을 하였다. 비슷한 시기에 진출한 Oway도 Grab과의 경쟁에서 고전을 하고 있다. 반면 후발 주자인 OK Taxi를 운영하는 2.0 Co., Ltd.는 현재 Grab이 독점한 상황에서 경쟁을 하기 위한 조치로 기사 모집을 위해 기사에 대한 수수료를 징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신 앱 광고로 수익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런 조건으로 시장 점유율이 30%정도 된다고 밝혔다. 2019년 1월에 시작한 GetRide도 기사 확보에 어려움이 많아 실제 고객들이 사용시 택시를 잡는데 어려움이 많지만 FastGo와 비슷한 조건으로 저렴한 요금을 책정하고 있어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이 7%정도로 성장하였다고 한다.
FastGo는 2018년 6월 베트남에서 서비스를 시작하여 10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하며 약40,000여명이상의 기사를 확보하여 베트남 택시 공유 서비스에서는 2위 업체로 알려져 있다. 급성장과 함께 2019년에는 동남아시장 진출을 목표로 공격적으로 진출을 하고 있다. 앞으로 FastGo는 엔터테인먼트, 식당, 여행, 금융까지 포함하는 멀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미얀마 진출이후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태국으로 진출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