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ng La N Sang
[방어전에 성공한 아웅라상]

[AD Shofar] 2019년 10월 1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One Championship에서 버마 비단뱀 (Burmese Python)이란 별명으로 미얀마 대표 MMA파이터로 자리매김한 세계챔피언 Aung La N Sang (아웅라상, 34세)이 현 헤비급 세계챔피언 필리핀 도전자 Brandon Vera (브랜든 베라, 42세)를 2라운드 TKO승으로 이기면서 라이트 헤비급 세계챔피언 방어에 성공하였다. 이번 방어전 성공으로 25승 10패의 기록을 세우며 계속되는 승리 행진을 하고 있다. 경기전 전문가들의 예상은 도전자 브랜든 베라가 힘, 체구, 타격범위 등을 고려할 때 가장 센 상대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아웅라상은 다소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하는 모습을 보이며 전략적으로 도전자의 스피드를 약화시키기 위해 로우킥 공격을 계속하며 기회를 잘 잡을수 있었다.

Aung La N Sang은 일요일 도쿄의 ONE : Century 이벤트에서 TKO를 통해 Brandon Vera를 이겼습니다.  사진 : Kang Wan Chern / 미얀마 타임즈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재미있는 경기였다고 밝히며 팀과 아버지에게 감사한다는 메세지를 전했다. 지난 3월 미들급 챔피언 방어전에서 일본인 도전자 Ken Hasegawa를 상대로 KO승을 한 직후 Vera와 다음 경기를 약속했으며 아웅라상은 Vera의 팬으로서 경기를 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아웅라상은 미들급에 다양한 선수들이 많아 계속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한다.

미얀마에서는 가장 인지도가 높은 스포츠 영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TV를 통해 경기를 관람하던 시청자들의 반응이 SNS에 올라오면서 많은 호응을 얻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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