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5월 13일, 미얀마 꺼인주 Myawaddy 타운십에서 발견된 온라인 사기단 센터 관련 외국인 336명이 대규모로 추방된 사실이 The Global New Light of Myanmar를 통해 보도되었다.
이 추방이 정확히 언제 이루어졌는지 명시하지 않았으나, 이번 주 초에 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추방된 외국인 중에는 베트남 국적 211명, 에티오피아 국적 89명, 파키스탄 국적 35명, 그리고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 1명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들은 NO.2 태국-미얀마 우정의다리를 통해 태국으로 송환되었으며, 현장에서 태국 당국과 각국 외교관들이 이들의 송환 절차를 지원하였다.
또한, 미얀마 측은 2025년 1월 30일 이후 태국 국경 근처의 사기 센터에서 총 9,059명의 외국인을 검거했다고 밝혔으며, 이 중 8,132명이 추방되었다고 덧붙였다.
추방된 외국인들은 온라인 도박, 텔레콤 사기, 기타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었으며, 이들은 주로 미야와디-쉐코코, KK Park, Kyaikhto 타운십 등을 통해 미얀마에 불법 입국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미얀마 정부는 추방 절차가 국제 인도주의 원칙과 관련 법률, 양자 협정을 기초로 이뤄졌다고 설명하였다.
추방 과정에서, 꺼인주 사회부장관 U Saw Tun Aung과 정부 관계자들이 문서 확인 및 절차 점검을 실시하며 각국 외교 대표들과 협력하였다.
파키스탄, 남아프리카공화국, 베트남, 에티오피아 등의 외교관들도 현장에 참석하여 안전한 송환을 도왔다.
미얀마 당국은 2025년 1월 30일부터 5월 13일까지 총 9,059명의 불법 체류 외국인을 검거했으며, 이 중 현재까지 8,132명이 송환되었다. 나머지 927명도 추방을 준비 중이며, 현재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는 상태이다.
한편, 미얀마 국가관리위원회는 온라인 사기 및 조직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배후에 있는 사기 조직 운영자들을 찾아 체포하는 데 주력할 뿐만 아니라, 인신매매 피해자를 포함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들을 본국으로 송환하기 위해 국제 사회와 협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