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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쇼파르] 2025년 5월 4일 중국 쿤밍에서 열린 Ta’ang National Liberation Army(TNLA)와 미얀마 국가관리위원회 간의 협상이 아무런 합의 없이 종료되었다. 

이번 회담은 중국의 덩시쥔 아시아 특별대사의 중재로 진행되었으나, 양측은 핵심 쟁점에 대해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였다.

지난 4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진행된 협상에서, 미얀마 국가관리위원회는 TNLA에 샨주북부 Nawnghkio, Kyaukme, Hsipaw, Mongmit 타운십과 만달레이 북부 지역의 Mogok 타운십에서 철수할 것을 요구하였다. 

국가관리위원회 측은 TNLA가 Palaung Self-administered Zone으로 알려진 자치구역 내 Namhsan과 Mantong 타운십만 통제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 지역은 2008년 미얀마 헌법에 따라 명목상 자치권이 부여된 Ta’ang 민족의 주요 거주지이다.

이에 TNLA는 현 통제선을 유지하며, 사람과 물자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는 간단한 정전안을 제안하였다. 

그러나 양측은 어떠한 합의도 이루지 못하였고, TNLA는 8월에 다시 회담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거에도 중국의 중재로 올해 2월 협상이 이루어진 바 있으나, 이 역시 실패로 끝난 바 있다.

TNLA의 대변인 Pan La 대령은 5월 4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협상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을 밝혔다. 

그는 TNLA가 현재 점령 중인 타운십에서 철수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하였다. 

TNLA는 군부의 세력을 해당 지역에서 몰아내는 동안 주민들과 동맹 세력들의 목소리를 신중히 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특히 Lashio 타운십에서 발생한 사건이 반복되지 않도록 더 단결된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Lashio 타운십에서는 최근 TNLA의 동맹 단체인 Myanmar National Democratic Alliance Army가 해당 지역에서 철수한 바 있다.

Pan La는 TNLA가 통제하는 지역들이 지난해 6월부터 미얀마 군부와 중국 양측으로부터 봉쇄 조치를 받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는 주민들에게 더 큰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고 하였다. 

하지만 그는 미얀마 국민이 군부를 몰아낸 후에야 실질적인 정치 개혁이 가능하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한편, TNLA는 Mogok 타운십에서 소규모 루비 광부들의 운영은 세금 없이 허용하고 있지만, 상업 광산 회사에 대해서는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의 채광 활동은 TNLA 관리들과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감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TNLA는 Kachin Independence Army(KIA)와의 갈등 해결을 위한 회담이 가까운 시일 내에 개최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이와 동시에 TNLA는 Mogok 타운십에서 5월 3일 군부 공습으로 인해 주민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은 사건을 보고하였다. 

공습은 5월 2일에도 진행되어 가옥 6채가 파손되었으나 사상자는 없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Nawnghkio 타운십 내 Wa Bo Kone 마을에서도 공습이 발생하여 아동 1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5월 4일 또 다른 공습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된 피해 상황은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다. 

이번 협상 결렬로 인해 TNLA와 미얀마 군부 간의 갈등이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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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AD Shofar
출처TN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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