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4월 23일 미얀마 군사 정권은 3월 28일 발생한 지진 이후 수요 증가를 악용해 시멘트를 과도한 가격으로 판매한 62개 건축 자재 상점에 대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Eleven Media가 보도하였다.
네피도(Nay Pyi Taw), 양곤(Yangon), 만달레이(Mandalay), 바고(Bago), 사가잉(Sagaing) 및 샨(Shan) 주의 여러 지역에서 수행된 이번 조사는, 시장 내 시멘트 가격 폭등을 억제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조사 결과, 30개의 상점이 정상 가격 대비 10~15% 높은 이윤을 붙여 시멘트를 판매하고 있었으며, 나머지 32개의 상점은 15% 이상의 과도한 이윤을 붙여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국은 기존 법에 따라 이러한 상점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군사 정권이 조직한 공동 조사팀에 의해 수행되었으며, 조사 대상은 네피도 협의회 지역 8개 타운십 내 59개 상점과 1개 창고, 양곤 지역 34개 타운십 내 87개 상점 및 3개 수입업체, 만달레이 지역 11개 타운십 내 88개 상점, 사가잉 지역 사가잉 타운십의 4개 상점, 바고 지역 3개 타운십의 19개 상점, 샨 주 3개 타운십의 59개 상점이었다.
총 320개의 건축 자재 상점을 점검한 결과, 다수의 상점이 부당한 가격 정책을 통해 부당 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Taunggyi 타운십 Yadanarthiri Ward에 위치한 Pyae Sone Aung 건축 자재 상점 등 일부 상점은 매우 불공정한 방식으로 시멘트를 판매한 것으로 확인되어, 관련자 8명을 포함한 판매자들에 대해 기존 법에 따라 강력한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라고 관계 당국은 발표하였다.
당국은 추가로 가격 조작에 관여한 다른 판매자들을 식별하고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와 조치는 지진 이후 건축 자재 시장에서 불공정한 거래 관행을 근절하고 과도한 가격 상승으로 인한 민생 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이는 동시에 미얀마 전역의 재건 활동에 필요한 자재가 부당한 가격으로 제공되지 않도록 보장하기 위한 시도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