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미얀마 최대 소수민족무장단체 United Wa State Army(UWSA)가 2025년 2월, 6일간 열린 연례 총회에서 미얀마-중국 경제 회랑을 통한 경제 성장 촉진을 포함한 9대 계획을 채택했다고 전했다.

Wa State TV 보도에 따르면, 이번 총회는 Wa 자치구 수도 Panghsang(Pangkham)에서 진행되었으며, 정치 개혁, Mansai 주석 광산 재개, 불법 활동 근절, 전력 생산 증가 등을 주요 의제가 논의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농업, 교육 및 의료 서비스 개선 방안도 논의되었다고 밝혔다.

소수민족 정치평론가는 이번 총회에서 채택된 계획들이 Wa 경제와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고 평가하였다. 

베이징이 제안한 경제 회랑은 미얀마-중국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인프라 프로젝트를 포함하며, 이를 통해 국경 무역을 재개하고 중단된 중국 프로젝트를 다시 활성화하려는 시도로 분석하였다.

한편, UWSA는 2023년 자원 보존을 위해 광산 채굴을 금지하였으나 이제 Mansai 광산 운영을 재개한다는 계획을 밝히며, 이 소식은 많은 기업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광산은 Wa 지역의 주요 수입원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번 총회는 Wa 정부, United Wa State Party(UWSP), UWSA 간 삼자 회의 성격을 지니며, 지난 한 해를 리뷰하고 향후 계획을 수립하는 동시에 권한 재배치를 논의하는 자리라고 설명하였다. 

하지만 합의된 정치 개혁과 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UWSA와 정치 조직인 UWSP는 1989년 버마 공산당에서 분리되면서 설립되어 당시 군부 정권과 정전을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전력을 유지해오고 있다. 

UWSA는 2015년 체결된 미얀마 정전협정(Nationwide Ceasefire Agreement)은 서명을 거부하였지만, 이후 여러 군부 정권과의 정전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UWSA는 Federal Political Negotiation and Consultative Committee를 주도하며, 이 위원회에는 Arakan Army(AA), Kachin Independence Army, Myanmar National Democratic Alliance Army(MNDAA), National Democratic Alliance Army, Shan State Progress Party, Ta’ang National Liberation Army(TNLA) 등 다수의 무장단체들이 포함하며 다른 소수민족무장단체를 리더하고 있다.

UWSA는 AA, MNDAA, TNLA로 구성된 Brotherhood Alliance에 무기를 제공했다는 의혹도 제기되었으며, 이들은 1027 작전을 통해 미얀마 국가관리위원회가 샨주북부 및 라카인주의 많은 지역을 상실하게 만들었다고 보도되었다.

2021년 쿠데타 이후 UWSP 부대표 Luo Yagu는 민아웅흘라잉 위원장과 회담을 가졌으며, UWSA는 내전 상황에서 중립을 선언하였다고 밝혔다. 

UWSP 부총서기이자 우두머리 Bao Youxiang의 아들인 Bao Ai Kham은 Wa 당국이 2025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도전 과제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Bao Youxiang, 정치국 구성원 및 군 사령관들이 회의에 참여하였다고 Wa News Land가 보도하였다.

VIAAD Shofar
출처Irrawad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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