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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쇼파르] 2023년 1월 31일 유엔개발계획(UNDP)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얀마가 쿠데타 이후 4년간 전례 없는 복합적 위기(polycrisis)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쿠데타로 인해, 광범위한 교전, 경제 붕괴, 의료 시스템 붕괴, 인력 대거 유출, 교육 붕괴를 초래했으며, 여기에 코로나 파동, 인권 침해, 환경 훼손이 더해지면서 총체적인 위기가 오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인구의 거의 절반이 빈곤층으로 전락

미얀마 국내총생산(GDP)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9%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그 이전 4년간 27%의 성장을 보였던 것과는 엄청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2023년 말 현재 인구의 49.7%가 빈곤층으로 전락하였고, 25%가 빈곤층 경계선에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2017년 빈곤층 비율 24.8%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엉망진창 경제 정책과 전력 시스템 붕괴

국가관리위원회 경제 정책은 거시 경제 안정에 필요한 조정을 효과적으로 수행하지 못했으며, 이는 추가적인 경제 쇠퇴와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미얀마 전력 공급도 경제 정책 실패와 함께 관리 부실로 인한 붕괴 직전의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야간조명지수(night-time light intensity) 감소를 통해 미얀마 전체 국토의 70%가 경제 생산 활동이 감소 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쿠데타 이후 미얀마 연평균 야간조명지수 감소율은 8.1%를 기록했으며, 이는 2013년-2021년까지 연평균 10.8%의 증가율을 보였던 과거와 엄청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2024년 기준, 미얀마 인구의 48%가 전력 공급을 받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인접 국가에서는 거의 100% 공급되고 있는 점과 비교를 할 때 전력 상황도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청년 대거 유출, 교육 시스템 붕괴 위기, 미얀마의 유일한 장점, 풍부한 젊은 노동력 사라짐  

엉망진창 경제 상황, 교전 지역 확산, 뿐만 아니라 의무복무제로 인해 청년층의 대규모 해외 유출이 급격하게 발생하였다.

2024년 미얀마 청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15-24세 청년 중 40% 이상이 해외 이주를 희망하고 있으며, 이미 국외로 이주한 청년들은 포함되지 않는 자료이기 때문에 앞으로 나갈 수만 있다면 더 해외 유출이 될 것으로 우려가 되고 있다.

하지만 이주 희망을 원한다고 응답한 청년들의 90%는 정치 경제 개혁이 이루어질 경우 다시 귀국할 의사가 있다고 한다.

교전 지역 확산과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학교 등록률도 크게 하락하였다. 

2023-24년 학기 기준, 어린이의 21%가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있으며, 교전이 심각한 지역에서의 입학률을 보면, 친주 62.4%, 사가잉지역 44.1%를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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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UN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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