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현지 매체 NP News 보도에 따르면 권력층과 연계된 부당한 월간 수수료 및 이익 공유 시스템으로 인해 미얀마 내 KTV로 위장한 불법 ‘HI 룸’의 근절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렀다.
현지 소식통은 다수의 유흥업소가 KTV라는 간판을 달고 소형 가라오케 방을 다수 운영하고 있으나, 실제 노래를 부르는 용도로 사용되는 방은 극소수에 불과하며 나머지 방들은 마이크조차 구비되지 않은 채 불법적인 용도로 사용되는 이른바 ‘HI 룸’으로 개조되어 운영되고 있다고 폭로하였다.
소식통은 당국의 단속이 있을 때만 평범한 KTV처럼 위장하고 단속이 끝나면 즉시 DJ 장비 등을 반입하여 불법 영업을 재개하는 수법이 만연해 있으며 양곤 도심에서 마이크 없는 KTV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이러한 불법 영업이 지속될 수 있는 배경에는 권력층에게 정기적으로 상납되는 검은돈이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소식통에 따르면 권력층 인사들은 실제 자본금을 단 한 푼도 투자하지 않고도 이른바 ‘투자 지분’이라는 명목으로 업소 수익의 일정 비율, 예를 들어 20%의 지분을 배정받아 매월 막대한 부당 이득을 챙기고 있다.
또한 일부 고급 HI 룸의 경우 하루 밤에만 수백만 짯의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베트남 등 외국인 여성을 고용하여 시간당 최소 100만 짯 이상의 고액 봉사료를 챙기는 등 사업 규모가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문제는 업소가 법적 단속에 적발되더라도 뒤를 봐주는 실소유주나 권력층은 단순한 임대인으로 위장하여 “임차인의 불법 행위를 몰랐다”며 임대 계약을 해지하는 방식으로 교묘하게 법망을 빠져나가 처벌을 면하고 있다는 점이다.
소식통은 영향력 있는 권력층이 이러한 불법 이권에 깊숙이 개입하고 있는 한 KTV로 위장한 불법 HI 룸이 사라질 가능성은 희박하며 오히려 그 수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