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6년 6월 16일 오후 3시경 양곤 지역 Bahan 타운십에서 발견된 주인 없는 무번호판 차량 조사를 단서로 Kamaryut 타운십의 한 주택에서 온라인 사기를 운영하던 미얀마 국적자 16명이 관련 물품과 함께 체포되었다.
사건 발단은 양곤 지역 Bahan 타운십 Shwetaungkyar 2구역 Shwetaungkyar 거리에 위치한 Loi Sam Sip 샨족 식당 앞 주차장에서 시작되었다.
해당 주차장에 차량 번호 MDY-12 4F-1752 Honda Fit (무번호판) 차량이 장시간 정차된 상태로 발견되어 의심스럽게 여긴 식당 보안 직원이 보안 부대원들에게 신고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차량 내부에서는 X Power X 표시가 있는 파워 스테이션(Power Station) 3대, 노트북(Laptop) 4대, USB 충전기 8개, 스타링크(Star Link) 장비 2대, 각종 휴대폰 175대, 컬러 프린터 1대가 주인 없는 상태로 발견되어 압수 조치되었다.
당국은 압수된 물품의 소유주를 색출·검거하기 위해 필요한 수사를 진행하였다.
수사 결과 해당 무번호판 차량이 Toyota BZ EV 차량 번호 BGO/27 5S-9527과 함께 Kamaryut 타운십 10구역 Aung Min Khaung 1번가에 위치한 한 주택으로 진입한 사실이 CCTV 기록을 통해 확인되었다.
이에 보안 부대원들은 2026년 6월 17일 오후 9시 30분경 해당 주택을 수색하였다.
수색 결과 온라인 사기 행위에 가담한 미얀마 국적 남성 8명과 여성 8명 등 총 16명이 체포되었다.
체포된 피의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이들은 2025년 9월 1일부터 2026년 8월 30일까지 Alone 타운십 소재 콘도를 월 7,000만 짯에 임대하여 거주해 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체포된 피의자 중 한 명이 휴대폰을 배부하고 소셜 미디어(Social Media) 계정을 설치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중국 국적자들을 대상으로 화장품과 생필품, 옥을 판매한다는 명목으로 접근하여 영업 활동을 벌였다.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제품 사진과 중국 위안화 결제 가격을 전송하였다.
구매자가 의심하여 문의해 올 경우 사전에 준비된 전자 라벨 카드를 전송하여 자신들이 판매원임을 신뢰시키도록 작업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범행 가담자들은 구매자가 송금한 금액의 3퍼센트를 수익으로 받았으며 별도의 정해진 급여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러한 사기 행위를 지속하던 중 사업 상황이 악화되자 온라인 사기에 사용된 휴대폰과 관련 물품을 차량 번호 MDY-12 4F-1752 Honda Fit (무번호판) 차량과 함께 주인 없는 상태로 만들기 위해 Loi Sam Sip 샨족 식당 앞 주차장에 유기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미얀마 당국은 체포된 피의자들에 대해 법적 절차에 따라 강력한 처벌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압수된 온라인 사기 범행 도구들이 다시 사용될 수 없도록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강조하였다.
이번 사건은 미얀마 정부가 자국 내에서 활동하는 온라인 사기 조직에 대한 단속을 본격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되며, 향후 중국 국적자를 표적으로 한 사이버 사기 범죄에 대한 미얀마-중국 양국 간 합동 대응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얀마 빙자 신종 로맨스스캠 주의보, “감금 피해자 코스프레” 새 수법 등장
또한, 6월 19일 주미얀마 한국대사관이 최근 SNS를 통해 친분을 쌓은 뒤 연인 관계를 가장하여 접근하고 투자 또는 금전 송금을 유도하는 ‘로맨스스캠’ 범죄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며 재미얀마 한인 동포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미얀마는 국경 지역을 중심으로 온라인 스캠(Online Scam) 조직에 의한 외국인 감금 및 강제 범죄 가담 사례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어, 국제 사회에서도 관련 위험성이 널리 알려진 국가이다.
최근 범죄 조직은 이러한 미얀마의 특수한 상황과 사회적 인식을 악용하여 범행에 활용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최근에는 사기 사실이 의심되거나 범행이 드러날 경우, 상대방이 본인도 사실은 피해자라며 미얀마 내 온라인 스캠 조직에 감금되어 강제로 범행에 가담하고 있다는 주장을 하는 새로운 형태의 기망 수법이 확인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범죄 조직은 SNS를 통해 장기간 친밀한 관계를 형성한 후 투자, 가상자산 거래, 외환 거래 등을 명목으로 금전을 편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피해자가 의심하기 시작하면 감시를 받고 있어 자유롭게 연락할 수 없다, 휴대전화를 몰래 사용하고 있다, 발각되면 목숨이 위험하다,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등의 이야기를 하며 동정심과 신뢰를 유지하려는 사례가 확인되었다.
그러나 실제 감금 피해자의 경우 구조를 위해 본인의 신원과 연락처, 실시간 위치정보 등 구체적인 단서를 제공하려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단순히 감금 사실만 주장하면서도 신원이나 위치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관련 주장에 대해 신중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대사관 측은 밝혔다.
주미얀마 한국대사관은 한인 동포들에게 SNS를 통해 알게 된 상대방이 투자 또는 송금을 권유하는 경우, 특정 투자 사이트 가입을 유도하는 경우, 미얀마 내 감금 및 납치 피해를 주장하며 동정심에 호소하는 경우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유사한 사례를 접한 경우 즉시 거래를 중단하고 주미얀마 한국대사관으로 상담을 요청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번 대사관의 주의보 발령은 미얀마의 특수한 안보 상황과 온라인 스캠 조직 활동을 악용한 신종 사기 수법이 한인 동포 사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선제적 조치로 평가되며, 향후 한인 동포들의 피해 예방을 위한 추가적인 정보 공유와 신고 체계 강화가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