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6년 2월 6일 공식 개통된 양곤-달라를 연결하는 한-미얀마 우정의다리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달라 지역 주민들이 여전히 전통 교통수단인 삼판(소형 보트)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양곤 술레(Sule)와 보타따웅(Botahtaung)에서 달라로 향하는 YBS(양곤 버스 서비스) 노선이 신설 및 확장되어 운행 중이다.
그러나 대중교통 노선 설계의 한계로 인해 주민들이 버스 정류장까지 이동하는 데 추가적인 비용과 시간이 발생하면서 오히려 삼판 이용이 경제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달라 타운십의 한 주민은 “YBS 버스를 타려면 집에서 정류장까지 싸이카를 타고 가야 하는데, 이 비용만 수천 짯이 든다.
반면 삼판을 이용하면 단 500짯으로 양곤 시내로 바로 건너갈 수 있어 버스보다 훨씬 유리하다”고 상황을 설명하였다.
비록 대교 개통 이후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이 늘어나면서 삼판 운항 횟수가 하루 27회에서 약 20회로 줄어들긴 했지만, 배를 모는 뱃사공들이 직업을 바꿀 만큼 결정적인 타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달라 타운십 내에서는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 다른 지역 주민은 “현재 도로 확장 공사가 진행 중이며 YBS 정류장이 추가로 설치될 것이라는 소식이 있다. 이를 위해 일부 상점들에 철거 명령이 내려졌다는 이야기도 들린다”고 전하였다.
한편, 2019년에 착공되어 올해 2월 개통된 한-미얀마 우정의 다리는 총 1억 8,800만 달러 이상이 투입된 대형 국책 사업이다.
미얀마 정부는 프로젝트 완공을 위해 국가 예산 230억 짯 이상을 추가로 투입하였다.
이 다리는 총 길이 6,127피트(약 1,867m), 폭 79피트(약 24m)의 왕복 4차선 교량으로, 중앙부 경사도는 5.95%에 달한다.
폭 11.5피트의 차로 4개와 양측에 폭 6.5피트의 보행자 전용 도로가 마련되어 있어 향후 대중교통 체계만 제대로 자리 잡는다면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