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6년 5월 12일, 13일 양일간 미얀마 국방부와 소수민족 무장단체인 TNLA가 중국 쿤밍에서 전격 회담을 가졌다고 국경 소식통을 인용해 Myanmar Now가 보도하였다.

이번 회담의 미얀마 군사정권 대표단은 지난 3월 말 총참모장으로 승진한 Ko Ko Oo 중장이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작년 초부터 TNLA 및 Three Brotherhood Alliance의 일원인 MNDAA와의 협상을 지속적으로 주도해 온 핵심 인물이다.

Myanmar Now에 따르면 군사정권 대표단이 중국에서 KIA와도 만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으나, KIA 대변인 Naw Bu 대령은 이를 부인하며 “현재 만날 계획은 없지만, 군사정권이 대화를 요청한다면 만날 의향은 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을 앞두고 TNLA는 지난주 샨주 북부 Kyaukme 타운십에서1027 작전 당시 억류했던 전쟁 포로 약 100명을 석방하였다. 

이들 대부분은 고령이거나 건강이 좋지 않은 병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Voice of Myanmar와 SHAN 매체는 지난주 TNLA가 샨주 북부 국경 도시인 Namkham 타운십을 군사정권에 반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하였다.

이와 관련해 MNDAA 역시 지난 일요일(5월 10일) 샨주 북부의 주요 거점인 Lashio 타운십에서 미얀마 당국자들과 회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Mekong News는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군사정권의 정찰기가 MNDAA 본부가 있는 Laukkai 타운십 상공을 비행한 문제와 미얀마-중국 국경 펜스 설치 문제 등이 논의되었다”고 전하였다.

소식통은 또한 TNLA가 Namkham 타운십과 Namtu 타운십을 군사정권에 반환하는 문제도 논의 대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최근 Kutkai 타운십 통제권을 두고 TNLA와 MNDAA 간의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이들 도시 반환에 MNDAA가 어떤 역할을 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한편, 미얀마 군사정권은 이번 달 들어 만달레이 지역의 Pyin Oo Lwin 타운십과 샨주 북부의 Hsipaw 타운십을 잇는 NO.3 연방 고속도로 구간에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압수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The Irrawaddy가 보도하였다.

압수된 물품에는 샨주 북부 Muse 타운십과 Chinshwehaw 타운십 등 MNDAA 통제 국경 무역 구역을 통과한 식품, 가전제품, 건축 자재, 생활용품 등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매체는 이번 조치가 민아웅흘라잉(Min Aung Hlaing) 대통령이 이끄는 신정부의 ‘출범 100일 목표’의 일환이라고 전하였다.

한 물류 업자는 “이전에는 소량의 짐은 통과를 허용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중국산 제품은 아예 지나갈 수 없다”며, 콩이나 찻잎 같은 미얀마 국내산 제품만 통과가 가능하다고 호소하였다. 

이러한 강력한 제한 조치로 일부 운송 업체들은 운영을 전면 중단한 상태이다.

만달레이에서 컴퓨터 및 복사기 매장을 운영하는 한 주민은 The Irrawaddy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산 제품 압수로 인해 도시 내 중국산 종이 등의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며 지역 경제에 미치는 심각한 타격을 우려하였다.

중국 쿤밍에서의 무장단체 회담과 국경 지역의 강력한 물류 통제가 맞물리면서 샨주 북부의 정치적, 경제적 지형이 급격히 요동치고 있다.

이전기사미얀마 군사정권, ‘온라인 사기 방지법’ 초안 전격 공개… 사망 시 사형까지
다음기사양곤, 무단횡단 벌금 3만 짯 부과 ‘초읽기’… 계도 기간 1주일 연장

댓글남기기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