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무역은 국가 경제의 근간으로서 외환 보유고를 구축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국가 GDP를 주도하는 핵심 원동력이다.
이에 미얀마 신정부는 출범과 함께 100일 계획의 야심 찬 목표로 ‘수출 두 배 확대’를 내세웠다.
이 계획에 따라 교통부와 미얀마 항만청은 항만 저장 시설 건설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즉각적인 단기 프로젝트 실행에 돌입하였다.
장기적 성장을 위해서는 항만과 항공을 이용한 정규 무역 경로와 국경 무역을 동시에 활성화해야 한다.
미얀마의 정규 무역은 2020-2021 회계연도부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나, 2023-2024 회계연도에는 정부의 엄격한 수출 정책으로 소폭 감소하였다.
그러나 2026년 초부터 수출업자들에게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미얀마 중앙은행이 강제하던 수출 수익의 짯 강제 환전 의무 비율이 기존 25%에서 15%로 인하되면서 수출업계에 새로운 활력이 돌고 있으며, 향후 정부의 추가적인 수출 정책 완화도 기대되고 있다.
반면 국경 무역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미얀마는 약 20개의 국경 무역 초소를 보유하고 있으나, 이른바 ‘1027 작전’ 이후 중국 접경 지역인 Chinshwehaw, Kyinsankyawt 등을 포함해 10~15개의 주요 게이트가 MNDAA, TNLA, AA 등 무장 단체에 장악되면서 정부의 막대한 관세 수익 손실과 무역업자들의 높은 통행료 부담을 초래하였다.
The Statesman 보도에 따르면 한 무역업자는 “과거 짧은 거리로 무역이 가능했던 라시오 기점 경로들이 막히면서, 상인들은 높은 통행료를 지불하고 우회 경로를 이용해야 하는 삼중고를 겪고 있다”고 호소하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상황이 급반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20-2021 회계연도 기준 미얀마 전체 무역의 33.8%인 101억 달러, 그중에서도 중국 국경 무역이 절반 가까운 50억 달러를 차지했던 핵심 경로들의 재개통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 3월 라시오에서 미얀마 국방부와 MNDAA 간의 회담이 열린 데 이어, 2026년 4월 25일 민아웅흘라잉 대통령과 중국 외교부 장관 Wang Yi의 회담에서 국경 무역 협력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되었다.
또한 4월 22일 태국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 Sihasak Phuangketkaew와의 회담을 통해 태국 국경 무역로 재개방 논의도 진전을 보였다.
실제로 8개월 넘게 폐쇄되었던 미얀마-태국 국경의 제2우정의다리가 5월 첫째 주 재개통될 예정이어서 시장에서는 벌써 물가 하락 등 긍정적인 경제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미얀마 정부가 향후 100일 내 평화 협상을 통해 일부 통제 초소에서 물러나고 지역 안보를 확보하여 중국 및 태국 국경 게이트의 정상 운영을 재개한다면, 무역량 급증과 함께 국가 경제가 강력한 회복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