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4년 5월 1일 미얀마 기상청은 다가오는 5월부터 남서 몬순이 본격적으로 상륙하기 전까지 이어지는 이른바 ‘몬순 이전 기간(Pre-monsoon period)’ 동안 대기 불안정과 급격한 기온 상승으로 인해 강력한 돌풍과 기상 이변이 발생할 수 있다고 공식 기상 경보를 발표하였다.

미얀마 기상청 보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낮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열대성 적란운이 형성되고, 이로 인해 대기가 불안정해져 오후와 저녁 시간에 국지적인 뇌우와 돌풍이 자주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이 기간 동안에는 강풍과 함께 천둥, 번개, 벼락, 우박을 동반한 국지성 소나기 등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돌풍이 불 때는 지상 및 해상의 풍속이 시속 40마일에서 최대 50마일(약 64~80km)에 달할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시민들에게 이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으며, 국내선 항공기와 해상 여객선 운항 시에도 기상 악화에 대비한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실제로 전날인 2024년 4월 30일 오후, 양곤 시내에 강력한 돌풍이 불어닥치면서 일부 타운십에서는 거대한 가로수가 주택 위로 쓰러지는 등 벌써부터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당국의 신속한 대처와 시민들의 안전 의식이 요구되고 있다.

양곤 강풍에 나무 쓰러지고 지붕 날아가… 기상청 “몬순 전조기, 극한 날씨 경고”

지난 4월 30일 오후 3시경에는 양곤 지역에 강력한 돌풍이 불어닥치며 다운타운을 비롯해 Kamayut 타운십, Tamwe 타운십, Bahan 타운십, Taungoo Tarap 타운십, Myaynigone 타운십, Hlaing 타운십, Insein 타운십, Hlaing Tharyar 타운십 등 다수 지역에서 나무 쓰러짐과 지붕 손상 등 피해가 발생하였다.

미얀마 기상청 보도에 따르면 이날 양곤 시내 일부 구역에서는 강풍과 함께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내려 주택 지붕이 날아가는 등 물적 피해가 확인되었다.

Hlaing 타운십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오후 3시쯤 강풍이 불기 시작했고, 이후 10분 가량 집중 호우가 내렸다고 현장 상황을 전하였다.

Kamayut 타운십에서는 Times City 쇼핑몰 일부 점포 지붕이 강풍에 의해 파손되는 피해도 발생한 것으로 지역 주민의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통해 확인되었다.

이와 유사하게 Kyauktada 타운십, Ahlon 타운십, Yankin 타운십 등에서도 강풍으로 인한 경미한 피해가 보고되었으며, 같은 날 오전 만달레이 지역의 Chanmyathazi 타운십에서도 강한 돌풍과 함께 나무가 쓰러지는 사고가 있었다.

이날 오후 양곤, 네피도, 만달레이, 바고, 마궤, Hmawbi, 몽유와, 빠떼인, 미찌나, 시트웨, 다웨이, 라시오, 따웅찌, 루이코, 파안, 모울메인, 라시오, 따웅찌, 쿠웨, 히카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국지성 강풍과 함께 집중 호우가 발생할 수 있다는 기상 예보를 발표한 바 있다.

기상청은 남서 몬순이 본격적으로 상륙하기 전인 5월 말까지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오후와 저녁 시간대에 돌풍과 뇌우가 빈번히 발생할 수 있다며, 시민들은 낙하물과 나무 쓰러짐에 주의하고 실외 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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