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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쇼파르] 2025년 12월 10일, 미얀마 주요 도시와 타운십에서 시민들이 집에 머무는 방식으로 군부가 주도하는 선거에 반대하는 ‘침묵 시위(Silent Strike)’를 일제히 벌였다. 

이번 침묵 시위는 민주활동가들이 12월 28일 시작해 1월까지 이어지는 선거일정을 앞두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외출을 자제할 것을 시민들에게 촉구하면서 이루어졌다.

DVB 보도에 따르면, 미얀마 군부는 양곤에서 보안 강화를 지시하고 상업 중심지 주요 지점에 인위적으로 군중들을 배치해 침묵 시위의 효과를 방해하였다. 

이와 동시에, 시위에 참여했다고 판단되는 시민들을 체포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DVB가 공개한 사진에는 양곤 거리가 극히 한산한 모습이 포착되었고, The Irrawaddy 역시 만달레이 지역과 사가잉지역 Monywa 타운십, 친주 Tedim 타운십 등에서 평소와 달리 인적이 드문 거리 풍경을 보도하였다.

12월 7일 저녁에는 저항단체인 Yangon 4 Brothers가 양곤 Kamaryut 타운십 내 Hledan 지역에 블루투스 스피커를 설치하여 시민들에게 침묵 시위와 선거 불참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송출하였다. 

해당 스피커는 이후 경찰에 압수되었다고 People’s Spring이 전하였다.

또한 양곤 Kyauktada 타운십에서는 정체불명의 활동가들이 경찰서 인근에 ‘가짜 선거’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부착하고, 시민들에게 침묵 시위 동참을 독려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CCTV 영상을 통해 활동가 신원 파악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만달레이에서도 군부는 선거 반대 목소리를 강하게 단속하고 있다. 

Agence France-Presse에 따르면, 지난 12월 3일 Chan Aye Thar Zan 타운십 Zay Cho 시장 인근에서 열린 선거 불참 촉구 ‘플래시 시위’에 참가한 Tayzar San 등 10명의 반군부 활동가가 선거 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이 과정에서 군부는 거리 노점상 부스를 철거하고, 세 손가락 경례를 한 노점상 2명을 체포하였다. 

BBC Burmese는 해당 법률 23(b)항에 따라 이들이 최대 10년 징역형 또는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한편, National Unity Government 산하 입법기구인 Committee Representing Pyidaungsu Hluttaw는 12월 6일 선거에 협조하는 이를 처벌하는 법안을 제정하였다. 

이에 따라 모든 군부 선거 관련 공무원은 최대 10년형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으나, 실제 집행은 군부 통제구역 외에서는 어렵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미얀마 전역의 저항단체들도 선거 방해를 계속 다짐하고 있는 가운데, 군부 선거에 대한 시민 사회의 거부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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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D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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