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유엔 인도주의 업무 조정 사무소는 2025년 9월말까지 미얀마에서 UN과 국제 인도적 파트너들은 2025년 Humanitarian Needs and Response Plan(HNRP) 및 지진 긴급 대응 추가 계획을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21.9백만 명 가운데 목표 인구 6.7백만 명 중 약 75%인 5백만 명에게 최소 한 차례 이상 도움을 전달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이전 분기 3.6백만 명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로, 인도적 지원 현장의 접근성 개선과 협력 강화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미얀마 꺼친주 북서부, 꺼야주, 샨주 등에서는 내적으로 이주한 인구(IDP)에 대한 지원 확대로 170만 명에 달하는 도움이 이루어졌으며, 전체 대상 인구 중 81~103%가 혜택을 받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또한 지진 피해지역 및 분쟁으로 인한 위기지역에서는 290만 명 이상의 취약 계층이 지원을 받았다.
주요 지원 분야는 다음과 같다. 조기 회복, 교육, 식량안보, 건강, 영양, 보호, 쉘터, 위생(WASH), 다목적 현금 제공 등 다양한 클러스터별로 인도적 필요가 논의되었다.
예를 들어, 영양분야에서는 330,000여 명의 어린이와 임산부 등 취약계층에게 식품 및 건강 지원이 이루어졌으며, 식량안보 분야에서는 약 1.4백만 명에게 도움을 제공하였다.
그러나 약속된 전체 지원금 14억 달러 가운데 실제 집행된 금액은 3억 2,900만 달러(23%)에 그쳐, 심각한 자금 부족과 지속적인 접근성 제한 등으로 인해 계획된 범위와 깊이의 지원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한 과제가 남아 있다.
미얀마의 인도적 위기는 2021년 군부 쿠데타 이후 장기화되고 있으며, 국제 기구들은 재난, 분쟁, 경제난에서 살아가는 취약 인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추가적 자금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하였다.
2025년 현재, 미얀마의 인도적 위기 대응 현장은 지원 확대의 긍정적 신호와 함께 여전한 어려움을 함께 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