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11월 19일, Karen National Union(KNU)는 최근 중앙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조직 정책을 반복적으로 위반했다는 이유로 전직 의장 Mutu Say Poe와 Dooplaya District 전 지부장 Shwe Maung을 제명하였다.
BBC Burmese에 따르면, 두 인물은 지난달 네피도에서 열린 미얀마 군부 주관 10주년 미얀마 정전협정 기념행사에 참석하여 조직 내 논란을 빚었다.
KNU 대변인 Taw Nee는 두 사람의 제명 처분을 공식 확인하고 내부 정책 위반 사실을 밝혔다.
KNU는 2015년 10월 미얀마 정전협정을 군부와 체결하였으나, 2021년 군사 쿠데타 이후 평화협정이 무효화되었다고 비판하고 있다.
Mutu Say Poe는 의장 재임 당시 무장 저항에 반대하며 NCA 준수를 주장한 바 있지만, 내부적으로 KNU가 다수의 반정부 인사와 저항세력을 보호하고 있던 시기라 논란이 더욱 커졌다.
한편, KNU의 Doo Tha Htu District 행정부는 11월 18일 공식 성명을 발표하고, 지역 주민에게 다음달부터 내년 1월까지 예정된 미얀마 군부의 선거에 협력하지 말 것을 당부하였다.
KNU는 지난 9월에도 선거에 반대 입장을 밝혔으며, 군부의 정치 일정에 대한 지속적인 거부 의사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KNU의 내부 제명 및 선거 거부 움직임은 미얀마 군부와의 갈등이 장기화됨에 따라 조직적 분열과 지역 사회 내 저항의 강도가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