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12월 18일, 미얀마 Tanintharyi 지역 Thayetchaung 타운십에서 Karen National Union(KNU) 제4여단이 국민통합정권 산하 저항군 약 40명을 억류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KNU는 국민통합정부 특수작전부대 전술지휘관 Dar Ko 및 그의 부하들을 포함하여 Thayetchaung 타운십에서 활동 중인 병력들을 구금했다고 Dawei Watch 등이 보도하였다.
지역 주민들은 Dawei 국민방위군 2연대 병력과 KNU 제4여단 전투원들이 Kanet Thiri 마을 인근에서 격한 언쟁을 벌였다고 BBC Burmese를 통해 전하였으며, 언쟁의 원인과 세부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익명을 요구한 저항 단체 관계자는 Khit Thit Media에 KNU와 NUG 고위급 지도자들이 사태 해결을 위해 협의를 진행 중이나, 구체적인 방식은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KNU는 2021년 군부 쿠데타 이후 군사정권을 반대하며 국민통합정 지도부 및 저항세력을 지원해왔으나, 제4여단이 관할하는 Tavoy-Mergui 지역에서는 국민방위군과 KNU 제4여단 간 사업 이권을 둘러싼 갈등이 지속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Tanintharyi 지역 Palaw 타운십에서는 12월 17일 국민통합정부 산하 교육위원회 책임자 Aye Thi Aung과 그녀의 남편이 자택에서 괴한에게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Myeik 국민방위군 1연대 대변인은 Myanmar NOW를 통해 피살자 Aye Thi Aung이 현지 학교 설립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밝혔다.
국민방위군 측은 진상규명팀을 구성해 수사에 착수하였으며, 사건에 대한 제보를 주민들에게 요청한 상태다.
Myeik 국민방위군 1연대는 12월 초 Palaw 타운십에서 군부와 연계된 National Unity Party(NUP) 마을 위원장 및 군부가 임명한 관리인 살해 사건으로 큰 논란이 되었다.
국민방위군은 12월 6일 NUP 마을위원장을 체포하여 군부 선거 연루 혐의를 조사하던 중, 위원장이 탈출을 시도하며 저항해 사살했다고 주장하였다.
이어, 관리인 역시 주민 징집 협조 혐의로 체포되었으며, 해당 인물이 탈출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사살되었다고 밝혔다.
Aye Thi Aung 부부가 피살된 사건이 앞서 발생한 마을위원장 및 관리인 사망과 직접 연관되어 있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Tanintharyi 지역 내 저항세력 간 분열과 내분, 그리고 군부·정치 단체와의 갈등이 이어지면서, 향후 지역 내 치안과 인권 문제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