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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꺼인주 ‘KK Park’ 온라인 사기단 탈출 국민 270명 송환…국경 인신매매 문제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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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사기단의 근거지인 KK Park 신도시, AA Park로 이름 변경

[애드쇼파르] 2025년 11월 6일, 인도 정부가 꺼인주 Myawaddy 타운십 내 악명 높은 사기 조직 거점 KK Park에서 도주한 인도 국적자 270명을 태국을 통해 본국으로 송환하였다. 

이들은 지난달 Myanmar 군부가 KK Park에 대한 단속을 벌이자 탈출하여 태국 국경 도시 Mae Sot에 도착한 뒤, 인도 공군 수송기를 통해 귀국하였다. 

Associated Press 보도에 따르면 태국 군부 Naresuan Task Force 지휘관 Maitree Chupreecha는 남아있는 인도인 역시 11월 11일 추가 송환될 예정임을 밝혔다.

KK Park 등에서 운영되는 사기 조직은 2023년 말 중국 당국의 대대적인 단속 이후 피해 대상을 남아시아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등지로 확대하고 있으며, 인신매매 수법으로 피해자를 조직에 끌어들이고 있다. 

Frontier의 2024년 8월 보도에 따르면 KK Park는 지역 범죄 네트워크의 주요 활동지로 꼽힌다.

귀국한 인도인 270명은 이후 Myawaddy 지역 사기 조직과의 연관성에 대해 인도 당국의 조사를 거칠 예정이다. 

The Hindu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단순히 사기 조직의 운영 방식뿐만 아니라, 유사한 국내외 범죄 네트워크로의 신규 인력 유입을 방지할 대책 마련을 위해 심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범죄 조직의 모집책과 인력 송출 방식까지 철저히 규명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이번 송환 사례는 미얀마-태국 국경 지역에서 사기 조직 및 인신매매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한편, 동남아 지역의 국제 인권 침해 문제가 사라지지 않고 있음을 재차 확인케 하고 있다.

POSCO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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