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미얀마 KK Park 사이버 사기 조직 단속 후 대규모 탈출…태국 국경 난민...

미얀마 KK Park 사이버 사기 조직 단속 후 대규모 탈출…태국 국경 난민 급감, 임대료 4배 급등

0
온라인 사기단의 근거지인 KK Park 신도시, AA Park로 이름 변경

[애드쇼파르] 2025년 10월 28일, 미얀마 군부는 Myawaddy 타운십 외곽의 중국 온라인 사기단 거점인 KK Park를 단속한 이후, 지난 일주일간 1,500명이 넘는 난민이 태국으로 넘어왔으나, 태국군에 따르면 최근 유입 인원은 크게 줄어들고 있다. 

KK Park는 태국 Mae Sot과 인접한 핵심 무역 도시 Myawaddy 타운십에 위치하며, 태국 당국과 전문가들은 이곳을 대규모 사이버 범죄 및 온라인 사기 조직의 본거지로 지목해왔다.

이에 미얀마 군부와 카렌 국경수비대(BGF)는 2024년 9월부터 국경 지역 온라인 사기 및 불법 도박 조직 단속을 강화하며, 10월 중순 KK Park를 급습하였다. 

단속 과정에서 여러 차례 폭발이 발생했고, 태국 Mae Sot 국경의 주민들은 연속적으로 폭음과 연기를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Naresuan Task Force는 미얀마 군정과 BGF가 진행한 폭파로 인해 KK Park 일부가 파괴되고, 그 잔해가 태국 쪽 여러 가정에도 피해를 입혔다고 밝힌 바 있다.

Associated Press에 따르면, 10월 28일에는 4개국 출신 25명이 추가로 태국으로 들어왔으나, 구체적 국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들 탈출자는 KK Park에서 강제노동 형식으로 일한 이력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태국 Tak주 당국은 이들을 대상으로 임시 보호소를 운영하며, 대다수가 태국을 포함해 인도, 중국, 필리핀, 베트남, 에디오피아, 케냐 등 28개국 국적자임을 확인하였다.

또한 꺼인주 Myawaddy 타운십 남쪽 KK Park 인근 몇몇 마을에서 수백 명의 사이버 사기 피해 노동자들이 급히 거주지를 찾아 대거 몰리면서 임대료가 500,000 짯에서 2백만 짯까지 급격히 상승하였다. 

이 노동자들은 꺼인주 국경수비대와 Democratic Karen Benevolent Army가 통제하는 Min Let Pan, Phalu, Ingyin Myaing, Mae Htaw Tha Lay, Myitta Lin Myaing 등 주변 마을에서 주택 및 거주용 단지 임대 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일자리에 지원하기 전 임시 거주를 선택하였다고 지역 주민이 밝혔다.

주민들은 KK Park 내의 사이버 사기 행위는 급습 이후 잠시 중단된 상태이나, 여전히 Myawaddy 타운십 내 다른 지역에서는 온라인 사기단 조직이 남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수랏간

댓글없음

댓글남기기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You cannot copy content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