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10월 31일, 몬주 일대의 농민들은 우기에 재배한 벼 가격이 대폭 하락함에 따라 큰 손실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몬 주요 벼 농민들은 지난해 100바구니(1바구니 약 20.9kg) 기준 가격이 약 2백만 짯이었다고 밝혔지만, 올해는 1.1백만 수준으로 거의 절반 가까이 하락했다고 설명하였다.

이 지역 농민들은 수요가 크게 줄어든 영향으로 벼를 출하하지 못하고 창고에 장기간 쌓아두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농사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로 충당한 농민들은 벼 판매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빚을 갚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전하였다.

생산비 상승과 가격 하락으로 인해 올해 수확으로는 수익을 내기 힘들다고 현지 농민들은 지적하였다. 

실제로 10월 31일, 군부에서 100바구니 기준 벼 참조가격을 1.15백만 짯으로 고시함에 따라 농민들은 기준가라도 생산비(약 1.2백만 짯) 이하라 채산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나타내었다.

농민들은 내년 여름쌀 재배를 위한 파종 면적이 이번 참조가격 결정에 따라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부 농민들은 가격 불안과 손실 위험 탓에 비료 등 투입 비용을 줄이는 등 생산량 확대를 포기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현재 몬주에서는 약 70만에이커(약 28만 3천 헥타르) 규모의 우기 벼가 재배되고 있다. 

올해 벼 가격 불안과 기준가 결정이 지역 농업 생산과 농민들의 생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VIAAD Shofar
출처DVB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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