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드쇼파르] 2025년 10월 16일, 미얀마 투자경제관계부장관 Dr. Wah Wah Maung은 The Statesman와의 인터뷰에서 미얀마와 벨라루스 간 직항 항공편 개설과 상호 비자면제 협상을 계속 추진하며, 벨라루스-방콕-하노이-양곤 경유 패키지 관광상품을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Dr. Wah Wah Maung이 이끄는 미얀마 대표단은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Belarus Minsk에서 열린 제2차 Myanmar–Belarus Joint Committee on Trade and Economic Cooperation 및 국제산업전시회 “INNOPROM. Belarus”에 참석하였다.
방문 이후 양국은 직항 노선 신설 및 비자면제 절차에 본격적으로 협의하고, 벨라루스 관광회사들과 연계해 벨라루스-방콕-하노이-양곤 패키지 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벨라루스에서는 매년 15만~20만 명의 관광객이 방콕과 하노이를 방문하고 있으며, 이 노선을 활용해 양곤까지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방문 기간 양국 대표들은 3월 체결된 양국 간 협력 합의서의 이행 방안과 2026~2028년 추진할 개발협력 로드맵(서한 기반)을 최종 조율하였다.
또한 산업, 농업, 식품, 의료, 금융, 교육, 관광, 비즈니스 등 로드맵 적용 분야의 협력 기회를 다양하게 협의하였다.
벨라루스측은 미얀마 쌀, 고무, 해산물, CMP 의류 등 제품 구매에 관심을 표명하였으며, 미얀마산 고무가 벨라루스 기준에 적합하다는 검사 결과까지 확인한 상황이다.
이외에도 곤약, 카사바, 커피, 건조과일 등 다양한 농산·가공품 수출도 논의되고 있다. 미얀마 측에서는 농업기계, 병원 장비 및 의약품(특히 암 치료제), 유제품 등 수입 확대, 벨라루스 기업의 미얀마 내 무역 홍보관 설립 가능성을 타진하였다.
Dr. Wah Wah Maung은 벨라루스의 주요 투자가 이미 베트남에 집행된 상황이며, 일부 제품은 베트남을 경유해 미얀마로 수출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한편, 투자·무역 거래에서 양국은 러시아 루블과 중국 위안화 등으로 상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도 협의하였다.
이번 미얀마-벨라루스 고위급 협의는 지역 관광 활성화, 산업 교류와 금융·무역 협력까지 실질적 성과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