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9월 3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Yangon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 에서 미얀마 에너지 세미나 및 3분기 기업지원협의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주미얀마 한국대사관, KOTRA 양곤무역관, 재미얀마 한인상공회의소 KOCHAM이 공동으로 주관하여 미얀마 현지에서 활동 중인 한국 기업 관계자 및 유관기관장들이 대거 참석하였다. 

회의는 미얀마의 전력 동향과 물류 동향에 대한 심도 깊은 발표와 기업 애로사항 논의 등 실질적인 지원책이 마련되는 자리였다.

배병수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미얀마 특유의 복잡한 정치‧경제 환경과 지속되는 불확실성을 언급하였으며, 현지에서 기업을 이끌고 있는 모든 참석자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하였다. 

대사는 약 4개월의 부임 기간 동안 외교단과 동포, 현지 인사들을 만나며 미얀마 경제와 기업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고 밝혔다. 

올해 연말 미얀마 총선을 앞두고 정치‧경제적 상황은 누구도 쉽게 예측하기 어렵지만, 한국 기업들의 끈기와 도전정신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업정신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 전망하였다.

한국 정부가 미얀마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 및 개발협력 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되었다. 

최근 세계적 흐름과 달리 한국은 미얀마를 특별히 중시하여 UN기관에서도 한국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대사는 미얀마가 갖는 잠재력이 언젠가 확실히 발현될 것이라 믿으며, 안정국면 진입 시 그동안 한국이 쌓아온 노력이 더 큰 성과와 기회로 이어질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행사에서는 미얀마 전력 동향 및 물류 환경에 대한 주요 발표가 진행되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영인에너지 김종화 대표가 발전소 및 송전망, 최근 전력난과 전력산업 현황, 향후 전망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였다. 

발표는 미얀마의 전력 인프라 현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실질적으로 겪고 있는 전력 부족과 공급 불안정, 그리고 미래 초고압 송전망 구축 사업을 통한 개선 가능성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였다.

이어진 두 번째 발표는 최근 미얀마 국내외 물류 동향과 현장 기업들이 마주하는 어려움에 초점을 맞추었다. 

물류는 최근 국경 무역 규제 및 정책 변화로 인해 공급망과 수입‧수출 활동에 큰 영향을 받고 있어, 기업인들에게 신속하고 현실적인 정보 공유가 이루어졌다.

이번 협의회는 코로나19와 정치불안, 경제 제약 등 복합적 도전 속에서 미얀마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에게 에너지·물류 분야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애로사항을 정부 및 지원 기관에 직접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석자 모두 미얀마 환경에 최적화된 기업 지원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미얀마 한국대사관도 앞으로도 기업 애로사항 청취 및 현장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며, 기업인들의 안정적인 현지 활동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년 9월 30일 미얀마 에너지 세미나 및 3분기 기업지원협의회는 한국-미얀마 간 경제협력의 발전적 계기를 마련하고, 현지 기업들의 미래 지향적인 대처 전략과 교류 강화에도 큰 의미를 남겼다.

이전기사미얀마 대통령, 러시아·카자흐스탄 순방에서 핵·우주 협력 강화… 미얀마 미래 달라질까?
다음기사미얀마 선거관리위원회, 새로운 유권자 명부 전격 공개…2025년 총선 앞두고 논란 증폭

댓글남기기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