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9월 18일, 민아웅흘라잉 위원장이 중국과 협력하여 꺼친주와 사가잉 지역을 관통하는 대규모 무역 도로 건설에 합의하였다고 Institute for Strategy and Policy-Myanmar(이하 ISP-Myanmar)가 공식 발표하였다.
이 도로는 꺼친주 Waingmaw 타운십에 위치한 중국 국경 지역 Kan Paik Tee에서 꺼친주 Myitkyina 타운십을 거쳐, 사가잉지역 Naga Self-Administered Zone 내 인도 국경 지역인 Pansaung까지 연결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은 미얀마 Transland Public Co와 중국 Yunnan Baoshan Hengyi Industrial Group이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민아웅흘라잉 위원장이 중국 방문 중 양국 간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있다.
ISP-Myanmar에 따르면, 이 도로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연합군이 인도에서 중국으로 보급품을 운반하기 위해 건설한 ‘Ledo Road’ 노선을 따라 조성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ISP-Myanmar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MoU 체결 소식은 8월 31일 중국 Tianjin에서 민아웅흘라잉 위원장과 Narendra Modi 인도 총리가 만나 희토류 채굴 문제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한 뒤에 공식적으로 확인되었다.
민아웅흘라잉 위원장이 Modi 총리를 만난 이후 양해각서에 서명하였다고 ISP-Myanmar는 밝혔다.
또한 ISP-Myanmar는 Kan Paik Tee와 Waingmaw 타운십 사이, Myitkyina와 Pansaung 구간의 Ledo Road 일부는 현재 Kachin Independence Army가 주도하는 연합세력이 실질적으로 통제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