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최근 양곤을 비롯한 미얀마 전국의 공립병원에서 의료진과 환자 및 보호자 사이에 의견 충돌과 갈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보건부가 적극적인 개선책 마련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NP News가 보도하였다.

이번 현황에 대해 공중보건부 의료서비스부 책임자 DR. Than Naing Soe는 환자와 의료진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는 것이 주된 문제라고 밝혔다. 

미얀마 국민의 다수가 국립 병원만을 신뢰하고 있지만, 일부 환자와 보호자들은 위생관리 직원이나 경비 직원, 의료진의 불친절한 언행으로 인해 치료 과정에서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양곤 주요 병원에서 위생 관리 직원이 무례하게 돈을 요구하거나, 의사로부터 불성실한 대응을 받는 사례가 있다고 언급하였다. 

이러한 경험은 병원에서 치료받는 환자, 가족, 의료진 사이에 신뢰와 오해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미얀마 보건 종사자들도 환자 우선 진료 원칙을 엄격히 지키고 있지만, 현장 상황에서는 긴급 사안 우선 처리 등 불가피한 판단이 필요해 환자·가족과 의료진 간 입장 차이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이와 같은 갈등 해소를 위해 보건부는 ‘의료사회관계부’를 신설하여, 의료진과 환자 및 가족 간의 오해와 갈등을 중재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환자가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민원을 접수하고, 신속한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의료 현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안에 대한 중립적 조정과 갈등 방지를 위해 각 병원에 의료사회관계담당자를 배치하였다고 전했다.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각자의 입장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어려운 상황에서 환자의 가족까지 중재하고 소통하는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미얀마 병원은 환자와 의료진, 정부 직원이 서로 신뢰하고 원활히 소통하는 것이 치료 서비스의 질 제고와 서비스 이용 확대에 직결되는 만큼, 모든 지방병원에 소통 개선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보건 당국 관계자는 궁극적으로 환자와 진료 제공자 사이의 신뢰와 소통이 성공적인 의료 서비스 운영의 중요한 핵심임을 환기하였다.

VIAAD Shofar
출처N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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