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9월 16일, 미얀마 총리 Nyo Saw가 중국 Nanning에서 중국 부총리 Han Zheng과 공식 회담을 진행하였다.
양국 대표단은 Liyuan State Guesthouse에서 만나 경제·사회 협력, 마약 및 인신매매 대응, 국경을 넘는 범죄 억제, 만달레이 지진 이후 중국의 인도적 지원 및 재건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Nyo Saw 총리의 이번 방중은 7월 31일 임명 이후 첫 공식 방문으로, 9월 14일 중국에 도착한 후 9월 15일 오후 고위급 회담을 진행하였다.
이날 회담에는 미얀마 측에서 Dr Charlie Than, U Chit Swe, Dr Thet Khaing Win(정부 각료), 꺼친주지사 U Khet Htein Nan, 주중 미얀마 대사 U Tin Maung Swe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였으며, 중국 측에서는 Guangxi Zhuang Autonomous Region CPC 당서기 Cheng Gang, 주지사 Wai Tao, 주미얀마 중국 대사 Ma Jia 등이 함께하였다.
회담에서 Nyo Saw 총리는 미얀마에 기술 및 투자를 겸비한 중국 기업의 사업 참여를 적극적으로 초청하였다.
또한, Nyo Saw 총리와 대표단들이 Luizhou 소재 Guangxi Liugong Machinery Co Ltd의 글로벌 연구개발센터를 방문하였다.
현장에서 기업 관계자들은 최신 기술로 생산된 중장비, 전기장비(EV) 및 부품, 위험 작업장 원격 감지 시스템을 활용한 EV 로더 운영 방식, 전 세계 주요 프로젝트 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기술 사례를 설명하였다.
총리는 중국 기업의 혁신기술과 미얀마 개발에 접목 가능한 분야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에는 미얀마 경제대표부 사무실에서 미얀마와 중국 양국 간 비즈니스 매칭 행사가 개최되어, 총리가 직접 연설하였다.
총리는 연설에서 미얀마가 국내외 시장으로 신제품 및 부가가치 상품의 수출 확대를 적극 추진 중임을 밝히고, 중국 기업들에게 기술 및 자본 투자를 바탕으로 미얀마에 진출할 것을 공식적으로 제안하였다.
특히 중국의 Global Development Initiative가 내세운 8개 우선분야 중 상당수가 미얀마의 개발 수요와 맞닿아 있어, 기업인들에게 실제 투자와 협력의 기회가 충분히 열려 있다고 강조하였다.
총리는 미얀마 정부가 신뢰를 바탕으로 한 투자 기업의 경제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우호적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미얀마에서 사업·무역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에게도 협력 과정에서 어려움이 발생할 경우, 관련 부처와 적극 협의하여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방침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국이 우호적이고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향후 더 수준 높은 경제 협력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중국 기업인들은 미얀마에 투자하고자 하는 주요 사업 분야, 수출입 정책에 따른 협력 방안, 개발 사업 참가 의지 등을 공식적으로 질의하였고, 이에 대해 총리가 추가적인 설명을 제공하였다.
미얀마에 대한 중국의 투자는 수십 년간 지속되어 왔으며, 2021년 쿠데타 이후에도 중국 기업들은 미얀마 시장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군정 산하 Directorate of Investment and Company Administration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중국은 미얀마 2위 투자국으로 집계되고 있다.
양국 대표는 사회경제적 삶 개선을 위한 사업과 무역 및 투자 증진, 마약·인신매매·온라인 사기 등 초국경 범죄 차단, 인도적 지원 확대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였다.
중국의 인도적 지원은 지난 Mandalay 지진 이후 재건 및 복구 사업에도 적용되고 있다.
같은 날 저녁, Nyo Saw 총리는 Nanning에서 개최된 제22차 중국-아세안 박람회와 China-ASEAN Business and Investment Summit 공식 만찬에도 참석하였다.
이 자리에는 ASEAN 각국 정부 수반들도 함께하였으며, Nyo Saw 총리는 미얀마의 경제 재건 및 국제 협력을 위해 중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