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8월 1일부터 미얀마 군부가 미국 로비 기업 McKeon Group과 6개월 계약을 체결하고 외교 네트워크 강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
O’Dwyer’s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매월 60,000달러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맺어졌으며, 미국 정부와의 외교 관계 구축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목표이다.
McKeon Group의 미얀마 관련 업무는 Howard McKeon 사장이 직접 총괄할 예정이며, 그는 아버지이자 전 캘리포니아주 공화당 하원의원이었던 Howard “Buck” McKeon과 함께 회사를 설립하였다.
O’Dwyer’s는 이 기업이 오랫동안 Saudi Arabia에도 로비 서비스를 제공해 온 것으로 보도하였다.
앞서 같은 매체는 미얀마 군부가 미국 워싱턴 DC 소재 DCI Group과도 1년 동안 300만 달러에 이르는 계약을 체결한 사실도 밝혔는데, 이 계약의 목적은 미국과의 무역, 천연자원, 인도주의 지원을 중심으로 한 관계 개선에 있다.
미얀마 군부가 최근 들어 미국과의 친선 도모에 나서게 된 배경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으나, 네피도는 12월 28일로 예정된 군 관련 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외교적 관계 개선의 기회를 노린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지난달 Reuters 보도에 따르면, 7월 17일 미국 국무장관 Marco Rubio가 외국 선거의 공정성에 대해 명확하고 중대한 미국의 외교적 이익이 없는 한 언급을 자제하도록 재외공관에 지침을 내렸다고 보도하였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꺼친주 내 Kachin Independence Army가 통제하는 희귀광물 채굴 지역에 접근하는 두 건의 제안을 청취했으며, 한 제안에서는 미국이 군부와 KIA 사이에 자치 협상 중재 역할을 하는 대신 희귀광물 확보 기회를 모색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