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8월 20일, 미얀마 SNS에서 최근 확산된 ‘수입 금지 35개 품목 목록’이 실제 최신 정부 발표가 아니라는 점이 현지 경제계에서 확인되었다.
현재 확산되고 있는 목록은 오래 전에 발효되었던 정보임을 밝히며, 잘못된 소문이 시장 불안과 제품 가격 상승을 유도할 수 있다고 우려하였다.
지난 며칠간 SNS에서는 폐쇄되었던 외환감독위원회가 새롭게 구성되는 시기에 맞춰 미얀마에 수입되는 상품 중 일부가 외환감독위원회의 지침에 따라 임시로 수입이 제한되는 35개 품목에 해당한다는 이미지와 글이 빠르게 퍼졌다.
해당 목록에는 엘리베이터, 슬리퍼, 건전지, 의약품, 휴대전화, 라면, 쌀국수, 자동차 타이어, 비스킷, 산업용 기계, 기저귀, 티슈, 엔진오일, 전구, 플라스틱 생활용품 등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현지 유통점, 쇼핑몰, 창고 등에서는 이러한 품목들이 여전히 쉽게 구매 가능하며, 정식 수입 라이선스 절차에 따라 정상적으로 수입이 승인되고 있다. 실
일부 경제 관계자들은 일부 상인들이 SNS상에서 가짜 수입 금지 목록을 활용해 자신들의 보유 재고 상품을 비싸게 판매하려는 목적으로 허위 정보를 유포하거나, 일부 세력이 시장 가격을 인위적으로 올려 불안정한 경제 상황을 조성하려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현재 미얀마의 불안정한 사회·정치 상황을 이용해 혼란을 부추기려는 움직임도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얀마 전문가들은 향후 공식 기관에서 발표하는 정보를 확인하고, SNS상에 유포되는 비확인 정보를 기반으로 시장 대응이나 소비 결정을 내리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