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미얀마 군부 정당으로 알려진 Union Solidarity and Development Party(USDP) 대표 U Khin Yi가 최근 선거 캠페인 모임에서 National League for Democracy(NLD)가 미얀마 정치권에서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발언하였다. 

이는 극반군 언론사 Khit Thit Media가 USDP 내부 소식통을 인용하여 보도한 내용이다.

U Khin Yi는 선거 캠페인에서 NLD의 정치적 소멸을 강조하며, 군부 정당 USDP가 국가 전역에서 경쟁할 수 있는 자원을 가진 유일한 유력 정당이라는 점을 부각하였다. 

그는 USDP가 집권 정당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당의 목표는 평화와 안정을 창출하고, 청년층을 위해 밝은 미래를 보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는 USDP가 NLD 대신 국가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정당이라고 강조하였다. 

NLD가 미얀마 정치권에서 사라진 이유는 당 지도부가 내린 결정 때문이라며, 군사 정권이 NLD에게 정치 정당으로 재등록할 기회를 제공하였음에도 불구하고, NLD 지도부가 무장 투쟁을 선택했다고 주장하였다.

이와 같은 주장들은 2025년 7월 19일, 만달레이에서 열린 언론과의 간담회에서도 반복적으로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NLD와 미얀마 정치적 배경

NLD는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을 상징하는 정당으로, 지난 2021년 군사 쿠데타 이후 탄압받아왔다. 

군사 정권은 NLD 주요 인사들을 구금하고, 당의 활동을 사실상 불법화하는 조치를 취하며 권력을 장악하였다. 

하지만 국제 사회는 군사 정권에 맞서는 이들 단체와 국민들의 민주화 요구를 지지하고 있다.

USDP 의장의 이러한 발언은 차기 선거를 앞두고 NLD의 영향력을 약화하려는 의도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NLD의 지지 기반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평가도 있는 만큼, 미얀마 국민들이 이러한 메시지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USDP의 정치적 입지

USDP는 군사 정권에 직접 연계된 정치적 조직으로, 쿠데타 이후 미얀마 내에서 군부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국제 사회에서는 군사 정권과 그 연계 정당들이 미얀마를 장기적으로 더 큰 정치적 불안정 상태로 몰아가고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오는 선거가 미얀마 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NLD의 정치적 복귀 가능성이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해 국내외의 관심이 계속 집중되고 있다.

VIAAD Shofar
출처Khit Thi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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