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미얀마 여성들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 및 유포를 일삼아온 한국인 남성이 현재 도주 중인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아동 성폭력 방지 단체 ‘STOP Sexual ABUSE to the Children’의 발표에 따르면, 이 남성은 미얀마 현지에서 비자발적인 촬영과 이를 통한 금전적 이득을 취해왔다고 밝혔다..

해당 한국인 남성은 유동 인구가 많은 공공장소에서 스파이 카메라나 휴대전화를 이용해 미얀마 전통의상을 입은 여성들을 동의 없이 몰래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촬영된 영상들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생중계되었으며, 심지어 멤버십 채널을 통해 유료로 판매되었다. 

7월 15일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그는 영상에 등장하는 미얀마 여성과 결혼하거나 동거하고 싶다면 돈을 내라는 식으로 회원 가입을 유도하며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

‘STOP Sexual ABUSE to the Children’에 따르면, 이 남성은 미얀마플라자, 인야호수, 흘레단, 술레 등 양곤 시내 번화가를 중심으로 활동했다. 

또한 미얀마 여성들에게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접근하여, 촬영 후 사진을 보내준다는 명목으로 Viber 연락처를 받아내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더 나아가 한국어 구사가 가능한 미얀마 여성들에게는 일자리를 알선해 주겠다고 유혹하여 호텔에서 만나거나, 한국 남성과의 결혼을 부추기는 등의 행위를 반복적으로 저질렀다고 한다.

현재 유튜브에서 문제의 영상을 유포했던 한국인 남성은 도주 중이며, 그는 관광 비자로 미얀마에 입국한 김종구(Tony)라는 인물로 확인되었다.

이에 ‘STOP Sexual ABUSE to the Children’은 해당 한국인 남성을 만난 적이 있거나, 그의 유포 영상에 등장하는 미얀마 여성들은 단체에 제보해 줄 것을 촉구했다. 

단체는 제보된 내용을 바탕으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VIAAD Shofar
출처N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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