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미얀마 꺼인주 국경 도시인 Myawaddy 타운십에서 차량 딜러들은 군부의 무면허 차량 단속이 지역 차량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Myawaddy 타운십 한 차량 딜러에 따르면, 태국에서 도입된 중고 차량들은 군부, 세관, 꺼인주 국경수비대 검문소를 거치며 뇌물을 지불하고 통과하기 때문에 무면허 차량 시장에 직접적인 타격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단속이 끝난 후 몇 달 안에 Myawaddy 주민들이 다시 무면허 차량을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차량 딜러 역시 이번 단속으로 인해 한동안 시장이 조용해질 수는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관측하였다.
또한 한 Myawaddy 타운십 주민은 현재 무면허 차량이 이 도시에서 압수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사람들이 이곳에서 무면허 차량을 계속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Thaton에서의 관련 사건
한편, 몬주 Thaton 타운십에서는 무면허 오토바이를 사용하다 체포된 50세 남성이 구금 중 군인과 경찰에 의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Khit Thit Media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2025년 6월 4일 Thaton 타운에서 무면허 오토바이와 사이드카를 사용하다 체포되었고, 구금 중 고문당했다고 밝혔다.
6월 6일 Thaton 타운십 법원에 출석했을 당시, 그는 한 친척에게 자신이 구금 중 고문을 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그가 경찰과 군인을 포함한 관공서 직원들이 사용하는 무면허 차량에 대해 불만을 제기한 후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6월 9일, 경찰은 그의 가족에게 사망 소식을 전했으며, 사망한 그의 시신에는 머리와 신체 여러 부위에 걸친 상처가 있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번 단속과 관련하여 민간인에 대한 경찰과 군부의 대응이 국제사회와 인권 단체들로부터 비판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무면허 차량 시장이 Myawaddy 타운십과 같은 주요 국경 지역에서 다시 활성화될 것이라는 전망은 이와 같은 단속이 규제의 지속성과 실효성에 한계를 가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