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6월 11일, Ta’ang National Liberation Army(TNLA)가 샨주북부에서 Ta’ang Land Council(이하 TLC) 설립을 발표하며 지역 사회에 큰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샨족을 포함한 다섯 개 민간 사회 단체는 성명을 발표하며 이번 조치를 정면으로 비판하였다. 

이들은 TNLA가 비(非) Ta’ang 민족의 동의 없이 이번 행정을 강행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강제 점령과 다름 없다”고 규탄하였다.  

이 성명에서는 TNLA가 10가지의 인권 침해를 저질렀다고 밝히며, 그중에는 샨 주민들에 대한 징병과 세금 징수가 포함되었다고 언급하였다. 

TLC의 설립은 또한 샨주 내 일부 지역을 이른바 “Ta’ang 국토”으로 변모하려는 시도로 간주되며, 이는 미얀마 민주화 운동인 “봄의혁명”도 배신하는 행위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샨주와 만달레이(Mandalay) 지역의 Mogok 타운십을 포함한 북부 지역에서 Three Brotherhood Alliance의 1027작전을 통해 많은 지역을 점령한 TNLA는 이후 여러 민족 군사 조직과의 충돌을 빚어왔다. 

이들 단체에는 샨주에서 활동 중인 Kachin Independence Army(KIA)와 Shan State Progress Party(SSPP)도 포함된다.  

지난해 9월에는 TNLA가 Ta’ang Land Education Council을 통해 다민족 거주 지역에서 학교를 지원한 사실 또한 꺼친 주민들로부터 큰 반감을 샀다. 

이러한 정책들은 지역 사회 내 민족 간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보고되고 있다. 

현재 TNLA의 행보는 인권 단체와 국제 사회로부터도 주목받고 있으며, 북부 샨주 내 민족 간 대립은 더욱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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