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5월 23일, 양곤 전력공사(YESC)이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라카인주 연안의 Yadana 천연가스전의 긴급 가동 중단과 강풍으로 인한 송전탑 붕괴로 인해 양곤 지역의 전력 공급 능력이 크게 감소하였다.
이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 전력 배분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성명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40분경 Yadana 가스전에서 발생한 긴급 상황으로 인해 플랫폼의 전력 생산 및 송출이 중단되었으며, 전력 공급망 내에서 약 450 MW의 전력이 감소하였다.
이 플랫폼은 양곤 지역 전력 공급의 주요 원천 중 하나로, 이번 중단이 전력 부족 사태를 초래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같은 날 오후 4시 22분경, Yangon-Myaungtaka-Hlaing Tharyar를 연결하는 230kV 전력 선로에서 강풍으로 인해 Myaungtaka 타운십 근처의 91번과 92번 송전탑 두 개가 붕괴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사고는 일부 전력망 손상을 초래하며 양곤 및 에야와디의 전력 배분 능력을 더욱 제한하였다.
현재 YESC는 피해 복구를 위해 긴급 수리 작업을 진행 중이며, 복구 작업이 완료되기 전까지 양곤 전역의 일부 타운십에서 전력 제한이나 순환 정전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력 시스템의 부하를 조절하기 위한 임시 조치로 이해되고 있다.
YESC는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시민들에게 양해를 구하며, 전력 공급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이러한 상황은 미얀마 전역의 전력 인프라의 개선 필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고 있으며, 전력 시스템의 안정성과 자연재해 대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이 요구되고 있다.
현재 복구 작업의 정확한 완료 시기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정부와 전력 당국은 신속한 조치를 위해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