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5월 15일, 국민통합정부와 일부 혁명 및 소수민족 무장 단체의 지도자들은 ‘임시'(interim)에서 ‘과도'(transitional) 정부로의 전환을 올해 안에 추진하기로 합의하였다.
이는 군사적, 정치적 역량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노력이자, 국민통합정부 보건교육 장관 Zaw Wai Soe의 언급에 따른 발표였다.
국민통합정부는 원래 군부 정권이 패배한 이후 ‘과도’ 정부를 구성하여 새로운 헌법 제정과 전국적 선거를 이끄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결정은 현재까지의 진척 상황에 대한 비판을 완화하기 위한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Zaw Wai Soe는 올해 국민통합정부 Duwa Lashi La 대통령 대행으로부터 하달받은 명령에 따라 쿠데타 이후 망명 중이던 상황에서 미얀마로 복귀하였으며, 복귀 이후 동맹 단체들과의 협력 회의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월 Duwa Lashi La 대통령 대행은 초기 2025년 중으로 정부 개편 가능성을 언급했으나, 최근의 제안은 보다 적극적인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미얀마 내부 문제와 권력 분배를 둘러싼 논의는 진전을 어렵게 만드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협력 단체 간 신뢰 유지의 중요성 역시 꾸준히 부각되고 있다.
과도 정부 출범으로 이어질 NUG의 이번 발표는 이런 내부 갈등을 해결하고, 향후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