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4월 28일 미얀마 인터넷 프로젝트(MIP)는 일부 저항 세력들 또한 인터넷 접속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미얀마 인터넷 프로젝트는 저항 세력에 의한 인터넷 차단이 2021년 쿠데타 발생 이후 3년째 되는 올해 발생한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이 프로젝트 단체는 2022년에 설립되어 미얀마 내 디지털 공간에서의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있는 단체다.
MIP는 인터넷 접속은 기본적인 디지털 권리임을 강조하며,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단체들이 인터넷 사용을 차단하는 것은 독재 정권과 같은 행위라고 비판하였다.
또한, 미얀마 군사 정권이 지난 몇 년간 Chin, Kachin, Karenni(Kayah), Sagaing, Rakhine 등 분쟁 지역에서 인터넷과 전화 서비스를 제한적으로 차단하고 있으며, 이들 지역의 수도들만 제한적으로 접속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는 정권이 갈등 지역에서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다.
MIP에 따르면, 군사 정권은 2024년에만 82개의 타운십에서 130회 이상 인터넷과 전화 서비스를 차단하였으며, 쿠데타 이후 전국적으로 6회에 걸쳐 인터넷 접속을 차단했다.
국제사회와 인권 단체들은 이러한 인터넷 차단 조치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정보 접근의 제한이 미얀마 내 갈등과 민주주의 회복 과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저항 세력과 군사 정권 모두가 정보의 자유와 디지털 권리를 존중할 필요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