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4월 9일, 미얀마 유명 고속버스 회사 JJ Express는 지난 4월 6일 발생한 성추행 의혹과 관련하여 해당 사건의 책임자를 해고하고 경찰에 인계했다고 공식 발표하였다.
이번 사건은 따웅지에서 양곤으로 향하던 JJ Express 버스 내부에서 발생하였다.
피해자는 SORA Team 소속 여성 여섯 명 중 한 명으로, 해당 팀은 Inle 호수 근처에서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을 겪었다.
피해자는 사건 당일 새벽 4시경 모든 승객이 잠든 사이, 남성 버스 승무원이 자신을 신체적으로 추행했다고 주장하였다.
이 사실은 피해자가 속한 SORA Team의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자신의 SNS 페이지에 4월 7일 게시한 글을 통해 대중에 알려지게 되었다.
피해자는 사건 발생 직후 큰 소리로 항의하였으나, 승무원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태도로 얼버무린 뒤 사건 현장을 떠났다고 전해졌다.
피해자가 게시한 글에 따르면, 피해자와 동료들은 더 큰 문제로 확산될 것을 우려하여 현장에서 직접적인 행동을 취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JJ Express는 해당 사건이 알려지자 4월 8일 공식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과 관련된 승무원 U Win Zaw Tun이며, 그는 Joyous Journey Travels & Tours 회사의 운영팀 소속의 정규직 직원이었다고 확인하였다.
회사는 이번 사건과 피해 승객들에게 깊은 유감을 표하며, 피해자에게 직접 사과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직원을 즉시 직무 정지시키고 경찰에 송치하여 법적 책임을 묻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하였다.
JJ Express는 본 사건으로 인해 승객들, 특히 여성 승객들이 느끼는 충격과 불안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엄격한 내부 규정을 마련하는 등 추가적인 예방 조치를 강화할 것을 약속하였다.
또한, 회사는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유사한 사례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미얀마 사회에서 여성 승객들의 안전과 이동권 문제에 대한 더 큰 논의를 촉발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