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3월 20일, 미얀마 네피도 Horizon Lakeview Resort에서 U Maung Maung Ohn 공보부 장관이 국제 지정학 및 지정경제 전문가 및 포럼 참석자들을 위한 환영 만찬을 주최하였다.
이번 만찬은 “미얀마 2025년 이후: 다극화 세계에서의 도전과 기회” 포럼에 참석한 국제 및 국내 전문가들과 관찰자들을 기리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만찬 행사에는 U Ko Ko Hlaing 협력부장관과 DR. Kan Zaw경제계획장관, 네피도 의장 U Than Tun Oo, 국가관리위원회 위원회의 자문위원단, U Ye Tint, Daw Nu Mra Zan 차관, 기타 부처 관계자, 그리고 중국, 러시아, 인도, 일본, 태국, 이탈리아, 네팔을 비롯한 여러 나라의 지정경제 및 지정학 전문가들이 참석하였다.
만찬에 앞서 정보부 장관과 주요 관계자들은 참석자들과 친밀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미얀마의 매력을 담은 영상물 “황금의 땅 미얀마”가 상영되었으며, 참석자들은 미얀마의 문화와 배경을 소개받았다.
공보부 장관은 환영사에서 이번 포럼에 참석한 국제 전문가들의 기여를 높이 평가하며, 세계가 다극화 체제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미얀마의 위치와 역할에 대해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세계적인 변화 속에서 “다양한 도전과 기회가 어떻게 등장할 것인지, 그리고 미얀마와 같은 소국들이 다극화 세계에서 어떤 위치를 점할 것인지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전문가들이 초대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참석자들의 풍부한 경험과 의견이 국가에 큰 가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중국 Fudan University 교수 DR. Zhang Weiwei와 인도 세계문제위원회(Indian Council of World Affairs) 연구원 Sripathi Narayana가 축사를 하였으며, Myanmar Narrative Think Tank, U Ko Ko가 발언을 이어갔다.
이들은 글로벌 다극화 상황 속에서 미얀마가 직면할 도전과 새로운 기회에 대한 논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였다.
만찬 후에는 장관들과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였고, 함께 식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 동안 행사장에서는 미얀마 종교문화부 산하 미술부(Fine Arts Department)의 예술가들이 전통 춤과 노래로 문화 공연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공보부 장관은 공연 예술가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상금과 꽃다발을 전달하였다.
같은 날 오전, 포럼에 참석한 국제 전문가들은 Maravijaya 불상과 보석 박물관을 방문하며 미얀마의 문화적·역사적 자산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만찬은 다극화 세계 속에서 미얀마가 어떻게 준비하고 대응해야 할지 논의하는 포럼의 중요한 전초전으로 평가되며, 참석자들 간의 협력과 이해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행사는 미얀마 공보부와 잘 알려지지 않은 Think Tank, Myanmar Narrative Think Tank가 공동으로 주최하였다.
포럼 참석자들은 다극화로 전환되는 세계 정치 질서에서 미얀마가 직면할 도전과 기회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 자리에서 위원장은 세계가 과거에는 한 국가, 구체적으로는 미국과 같은 초강대국이 이끌었으나, 현재는 여러 국가와 지역 블록이 힘을 분산시키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하였다.
특정 초강대국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으며, 이는 미래 미얀마 외교 정책 방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위원장은 미얀마의 내전이 외국의 개입과 지원 때문에 끝나지 않는다고 주장하였다.
구체적인 국가명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내전을 ‘꺼지지 않는 불’로 묘사하며, 가짜 뉴스 대응과 외부 영향 방어, 그리고 미디어를 이용한 선전 전략 강화가 필요하다고 발표하였다.
이러한 발언은 2021년 쿠데타 이후 국가관리위원회가 외국 정부들이 반군 및 저항 세력을 지원한다고 반복적으로 비난해 온 맥락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주요 참석자로는 네팔 전 총리 Madhav Nepal, 태국 전 외무부 차관 Sihasak Phuangketkeow, 중국 푸단대 국제관계학 교수 Zhang Weiwei, 인도 Vivekananda International Foundation 싱크탱크 Vinod Kumar가 있었다.
일부 참가자는 이탈리아와 일본에서 왔다고 보도되었으나, 이들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러시아의 극우 철학자로 알려진 Alexander Dugin은 온라인으로 참석하며 관심을 끌었다.
한편, 같은 시기 태국 방콕에서는 미얀마 위기와 국경 안보를 주제로 한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이 행사는 태국 하원의 국가 안보, 국경 문제 및 국가 전략 개혁 상임위원회에서 주최하였으며 Rangsiman Rome 의원이 이끌었다.
태국 외무부와 군 관계자들, UN 미얀마 특사 Tom Andrews, Institute for Strategy and Policy Myanmar, Min Zin, Karenni National Progressive Party, Maw Theh Mar, Salween Policy Institute, May Oo Mutraw 등 주요 인사들이 세미나에 참여하였다.
세미나에서는 미얀마 내부의 정치적 혼란이 국경을 넘어 태국의 국가 안보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Rangsiman Rome 의원은 미얀마의 위기가 초국적 범죄, 사이버 사기, 마약밀매 등의 활동을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태국과 국제사회가 협력하여 미얀마의 평화적 해결에 기여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이 위원회는 지난해에도 미얀마 위기를 주제로 유사한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미얀마 군부와 국제사회 내부에서 동시에 이루어진 이러한 논의는 미얀마 위기의 복잡성을 잘 보여준다.
다극화 세계 질서 속에서 미얀마의 미래는 단순히 내부 정세에 그치지 않고, 지역 및 국제적인 안정성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