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3월 20일 네피도 미얀마 국제 컨벤션센터(MICC-I)에서 “다극화 세계 속에서 미얀마가 직면할 과제와 기회: 2025년 이후” 포럼의 개막식이 개최되었다. 

민아웅흘라잉 위원장은 개막 연설을 통해 다극화 세계 질서와 미얀마의 전략적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행사는 예술인들의 전통 춤과 노래 공연으로 시작되었으며, 이후 미얀마의 2025년 새로운 변화상을 담은 영상이 상영되었다. 

여러 외국 전문가들이 초청되어 개별적으로 소개되었으며, 이들은 지정학적, 지정경제적 도전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포럼에 참여했다.  

민아웅흘라잉 위원장은 연설을 통해 세계가 글로벌화에서 지역화로 이동하는 패러다임 전환을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더 이상 단일 초강대국이 지배하지 않는 다극적 세계 질서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중국, 인도, 러시아, 유럽연합(EU) 등 여러 국가와 블록들이 새로운 주도 세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각국이 새로운 국제 질서에 적응하기 위해 독립성과 전략적 자율성을 갖추어야 한다고 역설하며, 지나치게 특정 강대국에 의존하는 것을 피하고 친구 국가 및 지역 블록들과의 관계를 확장해야 한다고 하였다. 

경제적으로는 특정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다양한 지역과의 무역 관계를 강화할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미얀마가 경제, 에너지, 기술 분야에서의 투자를 독려하며, 인공지능(AI), 반도체, 사이버 보안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신재생 에너지와 희귀 금속 자원 확보, 식량 안보 등을 포함한 자원 개발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하였다.  

사회문화적 측면에서는 내부 안정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가짜뉴스와 외국의 영향력을 거부하는 미디어 활용 방안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바탕으로 미얀마가 전 세계와 조화를 이루며 본연의 이미지를 왜곡 없이 국제사회에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중국, 러시아, 인도, 일본, 태국, 이탈리아, 네팔 등 여러 나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미얀마와 아시아의 지정학적 역할, 다극화 세계에서 미얀마가 직면할 도전과 기회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다.  

포럼 개막식에는 SAC 고위 관료, 대사관 관계자, 미얀마 국방부 고위 장교를 포함한 내외빈들이 참석하였다. 

이번 포럼은 미얀마의 정치적 전환 속에서 국가의 실제 상황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 사회와의 이해와 협력을 강화하며, 2025년 이후 변화하는 다극화 세계에서 미얀마가 직면할 기회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전해졌다.  

위원장은 미얀마와 이웃 국가들이 세계 인구의 절반인 약 40억 명에 이르는 강력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미얀마가 보유한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가치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외부 세력의 개입과 충돌 속에서도 국가의 통합과 안정을 유지해야만 투자가 촉진되고 경제가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이 2025년 이후 미얀마의 미래 발전을 위한 길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VIAAD Shofar
출처The Global New Light of Myanm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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