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3월 18일, 방글라데시 신속대응팀(Rapid Action Battalion, RAB)은 수도 다카 외곽에서 Arakan Rohingya Salvation Army (ARSA)의 지도자인 Ata Ullah와 조직의 다른 5명을 체포하였다. 

Dhaka Tribune 보도에 따르면, Ata Ullah는 불법 입국 및 테러 활동에 관여한 혐의로 체포되었다고 한다.

현지 매체 New Age 보도에 따르면, 체포된 인물 중에는 Ata Ullah의 부지휘관인 Mostak Ahmed도 포함되어 있었으며, ARSA의 다른 4명은 다카 중심부에서 하루 전날 체포되었다. 

체포 과정에서 ARSA의 유니폼, 칼, 방글라데시 화폐 510만 타카(약 4만 2,400달러), 미화와 말레이시아 링깃 등 다양한 외화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지역 경찰서장의 말을 인용여 다카의 지방 법원이 아타 울라를 포함한 5명을 10일간 구금하기로 결정하였으며, 나머지 세 명의 여성과 한 명의 어린이는 별도의 시설에 수감되었다고 보도하였다.

ARSA는 2016년과 2017년에 미얀마 라카인주 북부의 군사 및 경찰 초소를 공격하면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로 인해 미얀마 미얀마 군부는 두 차례의 강경 대응 작전을 펼쳤으며, 이는 수천 명의 로힝야 민간인이 희생되고 75만 명 이상의 로힝야 난민이 방글라데시의 Cox’s Bazar 난민 캠프로 피난하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 

국제정책 연구소 International Crisis Group의 보고서에 따르면, Ata Ullah는 파키스탄에서 로힝야 부모 아래 태어났으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2년 이후 ARSA를 창설하였는데, 이 시기는 라카인주에서 반무슬림 폭동으로 수백 명의 로힝야가 희생된 해로 기록되어 있다.

ARSA는 다수의 인권 침해 혐의를 받고 있다. 

Amnesty International은 이 단체가 2017년 8월 라카인주 북부 Maungdaw타운십 힌두교 마을에서 약 100명에 가까운 힌두교인을 학살했다고 밝혔다. 

또한, Cox’s Bazar 난민 캠프에서는 ARSA와 다른 로힝야 무장 단체들이 반대자와 비판자들을 납치, 고문, 살해한 혐의로 비난받고 있다. 

여기에는 2021년 9월 로힝야 활동가이자 지역 지도자인 모힙 울라의 암살 사건도 포함된다.

ARSA는 2023년 초 북라카인 지역으로 복귀하였으며, 이번에는 미얀마 국방부와 연계하여 Arakan Army와 교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난민 캠프에서 강제로 징집된 로힝야인들을 전투에 동원했다는 의혹도 제기되었다. 

이러한 활동은 로힝야와 라카인 공동체 간의 긴장을 다시 고조시키며, 개선되던 관계를 악화시켰다.

2025년 3월 18일 Fortify Rights 인권단체는 2021년 이후 방글라데시에서 로힝야 무장 단체들에 의해 최소 219명의 난민이 살해되었으며, 2023년에만 최소 90명이 희생되었다고 보고하였다. 

이 단체는 이러한 폭력 행위가 미얀마 내 갈등과 연관되어 전쟁범죄로 간주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방글라데시 정부와 유엔 산하 독립조사기구,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권고하였다.

VIAAD Shofar
출처Dhaka Trib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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