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3월 2일, 미얀마 국가관리위원회는 제63회 농민의 날을 맞아 민아웅흘라잉 위원장의 공식 성명을 통해 농축산업 발전을 위한 국가 전략을 발표했다.
이 메시지는 미얀마 농민들의 기여를 치하하며 농업 및 축산 부문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약속하는 내용을 담았다.
정부는 농업 및 축산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국가경제개발기금(National Economic Development Fund)을 통해 비소모성 자금을 제공하고 있으며, 종자 품질 개선, 토양 비옥도 증진, 관개 시스템 확충 등 다각적인 접근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역 및 계절 조건에 맞춘 이모작 및 삼모작 같은 다중 작물 재배 시스템을 도입하여 농작물 수확량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농업 생산성 향상의 핵심 요소로는 고품질 종자 사용, 체계적인 토지 관리, 합성 및 유기 비료의 적절한 사용, 충분한 관개 시스템 확보, 현대적 농업 기술 도입 등이 꼽힌다.
정부는 이른바 4가지 핵심 요인인 종자, 토양, 물, 기술 개선을 통해 국가의 식량 안보와 경제적 번영을 이룰 계획이다.
축산업 개발 위한 정부의 집중 투자
성명에 따르면, 농축산업의 결합이 농촌 지역사회의 사회적·경제적 생활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축산업 분야에서는 고품질 우유, 육류, 계란 생산을 위한 고수익 가축 품종의 번식 및 우수 품질의 사료와 약품 지원이 진행 중이다.
또한, 가축 마을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축산업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정부는 축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비소모성 자금을 지원하며, Emerald Green 프로젝트 등을 통해 닭, 오리, 돼지, 젖소, 양 등 가축 사육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24년 회계연도에는 어류 및 새우 생산량이 약 6,320,070 미터톤에 이르렀으며, 약 522,570 미터톤의 수산물이 40개국으로 수출되었다.
관개 시스템과 농지 개선 프로젝트
농업의 성공과 농촌 지역 개발을 위해 전국적인 관개 시스템 구축이 우선시되고 있다.
현재까지 246개의 댐, 144개의 수로, 199개의 수문 등 총 880개의 관개 구조물이 설치되었으며, 이를 통해 310만 에이커 이상의 경작지가 혜택을 받고 있다.
정부는 또한 물 부족 지역에 지하수를 활용한 관개 시스템과 태양광 기반 펌프를 도입하고 있다.
농업 기술 및 정보 교육 강화
정부는 농민들이 연구 결과와 현대적 기술을 직접 접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를 통해 농업 교육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TV 방송 Farmer’s Channel, 라디오 프로그램, 지역 언어로 작성된 저널 및 신문을 활용해 농업 기술 정보를 전파하고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미얀마의 미래를 위한 농업 및 축산업 비전
농업과 축산업의 발전이 국가 경제 성장과 국민 생활 수준 향상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농민, 정부, 민간 기업이 협력하여 모든 자원을 결합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어나갈 것을 촉구했다.
농업과 축산업에 있어 새로운 기술 도입, 품질 개선, 효율적인 관리 시스템 도입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도 농민과 축산업 종사자들에게 광범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하며, 미얀마의 농업 및 축산업이 국내 식량 자급자족뿐만 아니라 수출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하지만, 이 모든 계획들의 실행 가능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