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2월 20일 친주 Hakha 타운십에서 제77주년 Chin 국경일 기념식기 개최되면서 국가관리위원회 위원 겸 부총리 겸 총리실 장관관 Tin Aung San 제독과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부총리는 행사에서 민아웅흘라잉 위원장의 기념사를 대독을 하였으며 각종 시상식을 진행한 이후, Hakha 타운십에 있는 실향민들을 대상으로 5,400만 짯 상당의 구호 물자를 기증했다고 한다.
메시지 내용
대독 내용에 따르면, 1948년 2월 20일 Falam 타운십에서 Chin National Conference에서 봉건주의를 폐지하고 민주적 정부 시스템을 채택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Chin 국경일이 제정되면서 친족의 위대한 역사적 순간을 매년 축하해온 전통임을 강조하였다.
미얀마 정부는 친족을 포함한 모든 소수민족들이 긴 세월 동안 연대와 유대를 유지하며 국가의 독립과 주권을 지키기 위해 싸워온 역사에 대해 언급하며, 민족 간의 화합과 단결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특히, 독립 운동 시기 및 국가 설계 과정에서 친족 지도자들이 보여준 헌신과 역할은 국가 역사에 중요한 발자취로 기록되었음을 밝혔다.
현재 미얀마가 직면한 무장 갈등과 법적 문제들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이를 종식시키고 국가 내 안정과 평화를 회복하는 데 친족의 적극적 협력을 요청하였다.
그들은 내외부 세력으로부터의 갈등 조장 시도와 타 민족 간 분열을 경계할 것을 촉구하였다.
정부는 친주 일부 지역을 포함한 국가 전역에서 발생하는 폭력과 불법 행위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음을 강조하며, 무력 충돌을 해결하고 평화를 회복하기 위한 합동 노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였다.
또한, 폭력 행위로 인해 발생한 경제적, 사회적 피해는 국가 자원의 낭비와 시간적 손실을 초래한다고 지적하였다.
정부는 민주주의와 연방제 기반의 국가 건설을 실현하기 위한 두 가지 주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재확인하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민족이 협력할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지역 농업과 식량 자급률 향상, 영세중소기업 제품 생산 증대, 교육 수준 향상을 통해 국가의 근본적인 발전을 도모할 의지를 밝혔다.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개최하기 위해 국가 안정이 필수적임을 역설하며, 관련 무장 단체들의 평화 협상을 계속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였다.
이는 미래의 연방 민주주의 국가로 발전하기 위한 필수 과정으로 지목되었다.
위원장의 평화 언급 속에도 폭격 지시
기념사 내용을 보면, 친주 일부 지역에서 발생하는 테러 행위와 국가 분열을 초래할 수 있는 법 위반, 파괴 행위를 언급하며, 이는 친주 저항 세력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그는 자유롭고 공정한 총선을 위해 전국적 안정과 평화가 필요하다며, Chin 주민들에게 군부 정부의 목표 달성을 돕도록 촉구했다.
그러나 같은 날, 친주 남부 Mindat 타운십에서는 미얀마 국방부 공군 공습이 있었다고 BBC Burmese가 보도했다.
Mindat 타운십은 Chinland Defence Force-Mindat(CDF-Mindat)의 통제 하에 있으며, 2024년 12월 Chin Brotherhood가 이 지역을 장악한 바 있다.
CDF-Mindat 대변인은 대부분의 주민들이 폭격 당시에 집을 떠난 덕분에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전하면서, 민아웅흘라잉 위원장의 이중적인 모습을 비난했다.
국가관리위원회 뿐만 아니라, 국민통합정부도 각각 성명을 발표하며 이 날의 의미를 기렸으나 서로의 입장은 극명한 대조를 이루었다.
국민통합정부, 자치주 설립에 대한 희망 표명
NUG는 별도의 성명을 통해 Chin 저항군들이 개방적이고 우호적인 대화를 통해 자립적인 친주를 구축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는 Chin Brotherhood와 Chinland Council 간의 경쟁 관계를 완화시키고 통합을 도모하자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두 단체는 친주에서 주요 저항 세력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협력보다는 분열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평화 표방 속 충돌과 분열
국가관리위원회와 국민통합정부 모두 친 국경일을 기념하지만, 군부의 공습과 구호 지원이 병행되는 모순된 행보와 친 저항군 분열 상황에서 국민통합정부의 통합을 촉구하는 현지의 혼란스러운 정세를 반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