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4년 12월 16일 미얀마 국가관리위원회는 국내외 식량안보 연구자들에게 미얀마 기근에 대한 데이터 수집 금지 명령을 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미얀마 국가관리위원회는 미얀마 실향민 수백만 명이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행하지 않도록 명령하였다고 한다.

이에, 세계적인 기아 감시 기관 Integrated Food Security Phase Classification (IPC)는 미얀마 지역 연구자들의 안전을 우려하여 최근 몇주동안 글로벌 기아 현황을 나타내는 지도에 미얀마 색상 코드를 삭제하였다고 한다.

또한, 아시아의 쌀 공급처에서 가장 심각한 식량 위기에 직면한 미얀마 상황을 보여주는 3가지 세부 분석 자료도 비공개 처리하였다.

가장 최근까지 공개된 자료를 보면, 지난 11월 5일자 보고서로 2024년 9, 10월 미얀마 인구 1/4을 차지하는 약 1,440만 명이 식량 위기를 겪고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2025년 여름까지 약 1,5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밝힌 바 있으나 현재 비공개 상태로 해당 자료를 볼 수 없다.

로이터 통신은 미얀마 현지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시도했으나 모두 거절을 하였다고 하며, 2023년 미얀마 국방부에서 식량안보 연구원을 구금하고 생사 여부도 확인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충분히 이해가 되는 상황이다.

한 외교 소식통의 말에 의하면, 미얀마처럼 식량안보에 대한 문제가 거론하는 것을 통제하는 환경을 본 적이 없다고 밝히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런 조사의 어려움은 구호단체의 인도적 지원을 위한 기금 마련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VIAAD Shofar
출처Reu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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