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최근 수입 의약품 공급 부족으로 인해 가격 인상이 되면서 양곤지역 약국과 민영 병원에서 의약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약국은 만성 질환자들이 주로 복용하는 진통제, 당뇨병, 고혈압 약과 어린이 복용 약들만 제한적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민영 병원에서도 외래 진료 환자를 대상으로 최대 2주치 처방전만 내주고 있다고 한다.

일부 약국에서는 약국 운영의 어려움으로 직원 수도 줄여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국내 유통되는 의약품의 85%는 주로 중국, 인도, 호주, 태국에서 수입되고 있으며 15%만 국내 생산 유통이 되는 실정이라 수입이 제한되어 있는 현재 상황에선 의약품 공급은 계속 어려워 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의약품 판매 주요 원인으로는 국내 달러 환율 상승과 달러 확보 어려움, 수입 허가서 발급 절차가 지적되고 있다.

이에 2022년 7월 22일 미얀마 무역부는 제약 수입업체들은 민영은행에서 달러를 구매하지 않고 환전소에서 달러를 확보하고 수입 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제약 수입업체들은 의약품 수입 허가 신청을 위해 미얀마 제약및제조협회를 통해 미얀마 보건부 승인을 받아야 하며 미얀마 외환관리위원회에 외화 매입 및 송금 허가를 받아 은행을 통한 달러 구매만 허용이 되고 있었다.

이로 인해 달러 확보를 하기 힘든 업체들은 사실상 허가를 받아도 달러를 구할 수가 없어 수입을 진행하기 힘든 상황도 발생하였다.

하지만 최근 의약품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하면서 달러 확보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조치가 발표되었다.

신청 업체의 이사는 달러 구매 확인서에 서명을 하여 미얀마 제약및제조협회에 먼저 제출한 이후 외환감독위원회에 제출하면 해당 기업 명단을 작성후 미얀마 상무부 산하 무역부에서 Delivery Order 없이 수입허가를 발급할 계획이라고 한다.

은행을 통해 고정 환율로 달러를 확보가 가능한 업체들은 기존 절차대로 진행을 해야 한다.

이번 조치로 단속하고 있는 암달러 시장을 활성화 시켜주며 구멍 난 곳마다 반창고를 붙이는 조치만 취하며 점점 외환 정책은 미궁속으로 들어가고 있는 듯하다.

미얀마 제약제조협회 공문
미얀마 제약제조협회 공문
VIAAD Shofar
출처Daily Eleve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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