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국가관리위원회 정권 9개월 기념 연설에서 민아웅흘라잉 위원장은 미얀마는 다른 국가들보다 대외무역 상황이 양호하며 앞으로 6개월간 미얀마 무역 흑자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년 21년 회계연도 미얀마 수출액은 149억 2,700만달러 수입액 146억 5,800만달러로 무역 흑자는 2억 6,800만달러를 기록하였다고 한다.

2019년 20년 회계연도 무역적자는 163만8,000달러에 비해 무역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는 근거로 제시하였다.

이에 미얀마 국민들이 식용유와 유류 소비를 줄인다면 2021년 22년 10월부터 3월까지 무역 흑자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수출입 업체와 경제 전문가들은 미얀마 무역 현황과는 위원장의 발언과 많은 차이가 난다고 지적 하였다.

이들은 미얀마에서 수출은 농수산물과 의류가 중심을 이루고 있으나 감소하고 이에 반해 수입은 바늘부터 항공기까지 모든 제품에 해당되고 있어 항상 무역 적자는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2021년은 코로나19와 쿠데타의 영향으로 수입이 급감하면서 무역 흑자가 발생한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또한 공식 수치는 국경을 통해 밀수입 되는 제품에 대해선 반영이 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경제 전문가들은 현재 수치상의 무역 흑자는 단기적인 현상이며 이전 군부정권와 같은 방식으로 국가관리위원회에서 수입 정책을 강화하면서 무역 적자가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하였다. 하지만 현재 수출량도 계속 감소 추세이기 때문에 이전 군부정권에서 수출에서 발생한 이익으로 수입을 하는 정책이 같은 효과를 보기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2020년 21년 회계연도 무역량은 2019년 20년 회계연도와 비교하여 거의 20%가 감소하였다.

NLD정권이 집권하던 시기에는 2015년 16년 회계연도와 2016년 17년 회계연도에도 무역적자는 50억달러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VIAAD Shofar
출처Democratic Voice of Bur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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