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미얀마 국가안보평화위원회는 국영신문을 통해 미얀마 각지에서 활동하는 소수민족 무장단체들에게 개별적으로 평화회담을 개최하자고 공식적으로 제안하였다.
이 같은 제안을 발표한 것은 지난주 미얀마 재선거 일정이 공표된 직후로, 평화 실현을 위한 실질적 조치임을 강조하였다.
이번 평화회담 제안에 따르면, 소수민족 무장단체는 해당 지역/주정부와 직접 접촉하여 예비 협상을 진행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국가와 지역 단위의 광범위한 논의가 이어지게 된다.
민아웅흘라잉 위원장은 정부와 국민이 협력할 때 교전이후 국가 발전과 평화 실현이 가능하다고 밝히며, 여러 차례 소수민족 무장단체에 평화회담을 제안해왔지만, 실제로는 공습과 포격, 마을 기습 등 군사 작전이 지속되고 있다.
미얀마에서 활동 중인 일부 시민단체와 인권운동가는 평화회담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회담이 진정성 있게 추진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